평일 에버랜드 알차게 놀고오기 - 정문주차장, 스마트줄서기

여수 여행을 정리하다 보니 여수 여행 직후에 다녀온 에버랜드에 대한 추억을 이제야 남겨본다.

하도 에버랜드...에버랜드 하니까 꼭 자주 가본 것만 같았지만...

 

이번이 대략 15년여만에 가본 에버랜드였다니 언제 시간이 이렇게 금방 지나버렸나 싶기도 하다ㅠ

사실 코로나때문에 놀이공원은 아예 상상을 하지 않았던 시절을 보내고 나니

아이들도 어느덧 많이 커서 이젠 놀이공원을 가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래서 회사 창립기념일 찬스 활용!! 평일에 에버랜드로 향해본다.

 

자유이용권(종일권) 구매하기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에버랜드가 먼가 엄청 바뀐 것 같다.

제일 먼저 변한건 당연히 자유이용권 가격ㅎㅎ(명칭이 종일이용권으로 바뀐 것도 달라진 점인 듯)

우선 열심히 검색을 해본 결과 결론은 사전에 인터넷으로 이용권을 구매하는 게 제일 싸다였다.

 

15년 전쯤에는 자유이용권 가격이 3만원대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최대 6만원이 넘는다 ㄷㄷㄷ

지금은 요일 따라 요금이 다른 것도 예전이랑은 달랐다. 그나마 우리가 평일에 가니 A요금제가 적용돼서 5만원대...

그리고 예약을 하던 5월에 에버랜드 앱 신규 가입하면 주는 할인 이벤트가 있어서 적용!!

최종적으로는 성인 기준 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었다.

그래도 네 식구가 자유이용권을 구매하니 15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게 정말 가격이 후덜덜이긴 하다ㅠ

그래서!! 더 알차게 놀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사전 정보를 알아보기 시작했다ㅎㅎㅎ

 

정문 주차장 이용하기(카카오T 앱 필수)

열심히 알아본 결과로 주차장은 정문 주차장을 이용하기로 결정. 다만 정문 주자장은 이제 유료로 바뀌어 있었다.

그래도 하루 종일 차를 세울 수도 있고 정문에서도 가까운데 만원이라는 가격이면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결정.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려면 1km정도 떨어진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정문까지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린 아이들도 있는 상황이다 보니 결론적으론 아주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ㅎㅎ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카카오T 앱이 필요하다.

"카카오T 앱 > 마이카 탭에서 '주차' > 에버랜드 검색 > 도착지 설정 > 주차장 이용" 순서로 진행하면 완료!!

그리고 처음이라면 미리 주차장 이용요금 자동결제가 가능하도록 사전등록이 필요

자동결제를 등록해두면 주차장을 다 이용하고 빠져나올 때 자동으로 알아서 주차요금이 결제된다ㅎㅎ

세상이 점점 더 편해지는 거 같은 생각이 든다

 

평일 아침 일찍 에버랜드이지만 사람이 바글바글

사전에 에버랜드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찾아보면서 많이 본 내용이...

평일이라고 널널한거 아니다. 사람 정말 많다 였는데... 사실 속으론 '에이 설마' 했다.

그런데;;; 정말 평일인데도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했다.

평일은 10시에 개장이지만 혹시나 싶어 1시간 전에 에버랜드 주차장에 도착해서 정문으로 부지런히 갔는데

이미 줄 서있는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했다.

그렇게 1시간을 정문 앞에서 기다리다 보니 뒤로는 인산인해... 사람들로 바글바글ㅎㅎ

5월이라 그런지 주변 초중고 학교에서 소풍을 와서 단체도 많고;;;

암튼 코로나가 정말 많이 느슨해졌구나... 에버랜드 참 대단하구나 싶었다.

 

에버랜드 앱 사용해보기

입장권 앱 등록하기

개장을 기다리면서 출입구 앞에서 대기하는 사이

먼저 인터넷으로 예매해둔 자유이용권을 앱에 등록하면 QR코드가 나온다.

그리고 그 QR을 활용해서 입장할 때 빠르게 입장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ㅎㅎ

스마트 줄 서기

이번에 가장 신기했던 경험이 스마트 줄 서기~ 라떼는 이런 거 없었는데;;ㅎㅎㅎㅎ

진짜 신문물이었다. 물론... 스마트 줄 서기 자체도 굉장히 순삭 매진인 게 많았지만...

우리들의 1차 목표였던 사파리는 이 스마트 줄 서기로 성공적으로 투어를 마칠 수 있었다.

입장을 하자마자 바로 스마트 줄서기로 사파리를 선택!!

다만 한 개를 선택한 상태라면 이용이 끝날 때까지는 다른 놀이기구를 스마트 줄 서기로 선택은 안된다ㅎ

(당연한 이야기지만 괜한 기대를 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ㅋ)

 

사파리를 시작으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에버랜드의 놀이기구들을 즐겁게 이용해 본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