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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평일 에버랜드 아이들이랑 함께 놀이기구 이용후기

by 기타마을이장 2022. 7. 15.

 

15년 만에 찾은 에버랜드는 사실 거의 처음 찾은 거나 다름없이 모든 것들이 새로웠다.

주차장부터 줄서는 방법까지 모두 다...

 

평일 에버랜드 알차게 놀고오기 - 정문주차장, 스마트줄서기

여수 여행을 정리하다 보니 여수 여행 직후에 다녀온 에버랜드에 대한 추억을 이제야 남겨본다. 하도 에버랜드...에버랜드 하니까 꼭 자주 가본 것만 같았지만... 이번이 대략 15년여만에 가본 에

fidelislee.tistory.com

 

그리고 평일이었음에도 어마어마한 인파로 놀이기구 탑승도 당연히 긴 줄이 필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부지런히 돌아다녀 다양한 놀이기구들을 많이 이용해봤다.

물론 아이들 때문에 큰 어른들에게 인기가 많은 T익스프레스나... 아마존 익스프레스 같은 놀이기구들은

애초에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기도 하다.(그래도 언젠가는 꼭 T익스프레스 타보고 싶다ㅠㅜ)

 

다녀와서 어디 어디 갔었나 정리해보니 새삼 우리가 정말 열심히도 돌아다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사파리월드 → 슈팅고스트 → 점심식사 → 비룡열차스푸키펀하우스우주전투기페스티벌 트레인
 → 장미정원 → 퍼레이드 구경 → 스카이댄싱 → 케이블카 → 레이싱코스터 → 판다월드

진짜 에버랜드를 한 바퀴 다 돌아봤다. 막판에 들른 이솝빌리지는 제대로 못 보고 돌아왔지만;;ㅠ

덕분이 아이들이 돌아오는 차에 탑승하자마자 바로 기절하듯 잠에 들어버렸다.

그중에서 이용했던 놀이기구(어트렉션)들을 먼저 정리해본다.

 

슈팅고스트 (40분 정도 대기)

입장하자마자 스마트줄서기로 신나는 사파리월드 투어를 마치고 바로 옆에 슈팅고스트로 달려갔다.

건물밖에 줄이 없길래 금방 들어가겠구나~ 싶었는데... 안쪽에 줄이;; 결국 40여분의 대기를 거쳐 탑승!!

기차를 타고 철로를 따라가면서 레이저 총을 쏴서 주변의 유령들을 물리치는 게임 형태의 놀이기구다ㅎㅎ

총이 좀 무거웠는데도 아이들이 끝까지 잘 마무리한 게 기특했다ㅋ

에버랜드 유투브 화면 캡쳐

 

비룡열차 (30분 정도 대기)

오전은 그렇게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직전에 서둘러 점심식사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추억의 비룡열차를 타러 간다.

자연농원 시절에도 있었던 그리고 머리가 조금 큰 이후론 절대 타지 않았던 추억의 그 열차 ㅎㅎㅎ

이렇게 빠른 놀이기구는 처음이어서 아이들이 괜찮을까 했는데 주변에 이용하는 연령대가 죄다 초등 이하여서 도전!!

결론적으론 첫째 아이뿐 아니라 이제 7살인 둘째 아이까지 너무나도 즐거워했다ㅋ(어른들도 즐거웠음 ㅎㅎ)

놀이기구 타느라 사진을 못찍어서 에버랜드 공홈에서 퍼온 사진

 

스푸키 펀 하우스

비룡열차 바로 옆에 있는 곳이었는데 놀이기구라기보다는 그냥 이런저런

귀신 모형들이 숨겨져 있는 공간을 지나가는 체험형 놀이시설이었다. 어트랙션은 아님

아이들에게는 나름 신선한 영상과 재미를 줄 수 있는 그런 곳... 어른들한테는 음... 글쎄;;;

 

우주전투기 (10분 정도 대기)

얼마 전 여수에서 한번 타봤던 놀이기구랑 비슷한 놀이기구...

여수에서 탄 놀이기구보다 조금 연식이 오래된 것 같았지만 기능이 더 많다.

위아래로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회전도 된다. 그리고 더 높이 올라간다ㅎㅎ

아이들이 비룡열차 이후 먼가 자신감이 생겼는지 혼자 타보고 싶다고 해서

우린 내리고 아이들만 놀이기구를 아주 즐겁게 이용하고 내려왔다.

 

페스티벌 트레인 (20분 정도 대기)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포시즌스 가든을 한 바퀴 돌아오는 트레인...

이건 15년 전에 왔을 때도 있었고 그때도 탔던 기억이 난다ㅎㅎㅎ

나름 추억 돋는 기차여서 난 좋았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시시했다고;;ㅋ 

 

스카이댄싱 (바로 탑승)

회전목마처럼 자리에 앉아있으면 큰 원통이 빙글빙글 위아래로 도는 놀이기구...

다만, 체력이 떨어진 데다 직전에 팝콘 같은걸 먹고 타서 그런 건지;;;

타고나서 너무 어지러웠다. 물론 아이들은 말짱했음ㅎㅎㅎ

 

뒤로 달리는 롤러코스터 레이싱코스터 (20분 정도 대기)

스카이댄싱 후유증으로 와이프는 결국 탑승을 포기...

아이들이랑 셋이서만 탑승한 에버랜드에서의 마지막 놀이기구였다.

비룡열차랑 비슷하지만 이건 거꾸로 달리는 롤러코스터다. 그래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조금.... 짧아서 아쉬웠던 레이싱코스터ㅎㅎ

놀이기구타느라 사진은 못찍고 에버랜드 유투브 화면 캡쳐해봄ㅎㅎ

https://www.witheverland.com/3180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참 아쉬웠던 것은 대관람차였다.

놀이공원의 상징 같았던 그 대관람차가 이젠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고 그 모습만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자연농원 때도 타보고 중고딩 소풍 때도 한 번씩 타봤었는데;;; 세월이 벌써 이렇게 흘렀구나 싶었다.

 

그리고 배 타고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었던 놀이기구..."지구마을" 이 없어진것도 괜히 섭섭했다ㅎㅎㅎ

지금도 지구마을에서 전세계를 탐험할 때 나오던 음악이 기억에 남는데ㅠㅜ 2015년에 폐장했다고 한다;;;

".... 돌고 돌~면 별처럼 많은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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