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타일이라는 장르를 접한 게 벌써 10년이 넘어간다.
대학시절에 처음 기타를 접할때는 핑거스타일이라는 개념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고
연주곡 연주정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나도 그런 부류였다.
('캐논' 이나 '사랑하기 때문에' 같은 곡을 연주로 하는 형태)
그러다 사회생활 초창기 시절이었던 2005년에 들여와 지금까지 함께하는 기타가
" 모리스(Morris) MF 603 + Fishman Fickup(Prefix ProBlend) " 이다.
밸런스가 좋은 어쿠스틱 기타 - 모리스(Morris) MF 603
일단 합판 기타는 아니다 보니 관리가 중요한 기타이다.
지금 내가 그렇게 관리를 못하고 있는 게 문제이지만ㅠㅠ
그리고 지판 폭이 일반 기타보다 살짝 좁다.(43mm)
확실히 일본에서 생산된 기타들은 동양인의 체형에 맞게 이런 기타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예를 들어 마틴 기타의 경우 지판 폭이 44~46mm가 일반적이다
주요 스펙
- 바디 형태:Folk style
- 무게 : 약 2.0kg / 지판 폭 : 약 43mm
- Body : (상판) 스프루스
(사이드 & 백) 로즈우드 - Neck : 마호가니
- Finger Board : 로즈우드
- 스케일 : 630mm / 20 프렛 - Bridge : 흑단
모리스 MF603 + Fishman Fickup(Prefix ProBlend)
낙원상가에서 여러 곳을 두루두루 돌아다니며 여러 기타들을 직접 쳐보고
소리가 가장 맘에 드는 기타를 고르게 됐다.
그리고 마침 맘에 드는 소리의 기타에 픽업도 미리 장착되어 있어 좋다.
홈 레코딩 등을 할 때 마이크와 함께 픽업을 사용할 수 있고, 엠프와 연결하기도 좋다.
물론 픽업만 가지고 녹음을 하면 먼가 많이 부족한 느낌은 들지만ㅎㅎ
다음엔 Fishman 픽업에 대해서도 한번 정리해봐야겠다.
소리(Kotaro Oshio - Twilight 황혼)
모리스 기타 자체 소리를 마이크로 모으고, 픽업에서 전달되는 소리를 합쳐서 홈 레코딩을 해보니...
나쁘지 않은 소리를 내준다ㅎㅎ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사실 개인적인 연주의 시간은 급격히 줄었지만 이제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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