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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9

캐나다 놀거리 - 청량감이 가득했던 6월의 밴쿠버, 컨페더레이션 파크 캐나다를 비롯해서 미국이나 유럽 등 대부분의 서구권 국가들의 생활패턴은 모두가 아는 것과 같이 가족중심이다.최근에 참여했던 성인대상 영어수업에서 우리를 담당해 주셨던 선생님에게 누군가가 이런 질문을 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 무슨 계획이 있으세요?? " 대답은 매우 간단했다. " dinner with my family. "그 대답을 듣고 나니 ' 아 맞다. 여기 캐나다지... ' 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아직도 적응이 좀 덜된 건가 싶다ㅋ뭔가 순간적으로 무슨 파티를 한다거나 그런 걸 상상했었나 보다;; 암튼 가족중심의 생활방식으로 그리고 홈파티 위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보니캐나다를 심심한 천국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리고 진짜 심심하긴 하다. 특히 겨울에는;;;ㅠ 하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 2024. 11. 10.
캐나다 블랙박스(Dash Cam) 설치 결정, 4K 룸미러 형태의 제품 구매하기 우리 집 첫 번째 자동차가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남겼지만 무사히 집에 왔다.그리고 물론 재수가 좋았던 거 같지만 차는 아주 만족스럽다.특히 아이들이 안전하게 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았고...차가 좀 더 이전보다 커진 덕분에 캠핑을 다니기에도 가끔씩 공원에 피크닉 가기에도 좋다.(물론 캠핑을 가려면 엄청난 테트리스는 여전히 필요하긴 하지만;;;) 딱 하나 부족했던 옵션 - 블랙박스(Dash Cam)입국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시차적응도 현지적응도 전혀 안된 상태에서무슨 똥배짱으로 그렇게 차를 구입하다 보니 구매 당시에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지만나중에 보니 옵션이 생각보다 매우 다양하게 구비된 괜찬은 차량이었다.연식 때문에 보증기간이 끝난 게 조금 찜찜한 정도... 하지만 그렇게 다양한 옵션이 잘 구비되.. 2024. 8. 23.
캐나다에서 중고 자동차 구매하기, 딜러샵 투어, 시승 캐나다에 도착한 지 이틀 뒤... 아직 시차적응도 안된 상태에서 우린 서둘러 면허증부터 교환했다.몽롱한 상황에 다소 불친절한 기억을 남겨줬지만 그래도 무사히 면허증이 나왔다.그렇게 일주일정도 생활을 하다보니 우버로 메뚜기 뛰는 것은 한계가 명확했고,겨울 벤쿠버는 계속 비가 오는 데다가... 아이들도 둘이나 있다 보니 우린 차가 급했다;;;당장 아이들이 학교를 가게 된다면 라이딩이 문제였다. 물론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이번에도 역시나 뭐가 그리 급했는지... 뭘 믿고 그렇게 과감했나 싶기도 하다.하지만 그때 우린 정말 차가 급했다 ㅠㅠ 밴쿠버 입국 후 정확히 일주일 뒤 주말에 우린 임시면허증을 들고 자동차 구입을 위해 나섰다.그리고 인터넷에 보면 다양한 중고차 구입방법이 있었지만이제 입국한지 일주일 된 우.. 2024. 8. 8.
캐나다에서의 첫번째 집 계약 - 버나비(Burnaby) 하이라이즈 콘도 렌트 거의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캐나다 밴쿠버의 집을 구하려고매물을 살펴보고 엄청나게 많은 메일을 보내고 그리고 어렵사리 집도 둘러봤다.그렇게 우린 차츰 캐나다에서의 첫 번째 보금자리의 윤곽을 조금씩 만들어가고 있었다. 우연히 찾아온 인연아직까지는 인연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표현되기를 희망해 본다.첫 번째, 두 번째 집 이후에도 Online Showing 포함 몇 군데 정도를 더 본 것 같다.하지만 적당한 매물은 없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우리가 정한 기준을 대부분 충족할만한 그런 매물이 없었다.이게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 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둘이나 있는 상황이니 욕심을 좀 부려봤다.그러던 중... 우리가 원하던 버나비 지역에... 아이들 학교까지 걸어서도 갈 수 있고... 2 Be.. 2024. 7. 23.
캐나다에서의 4가족에게 적당한 집 둘러보기 - 쇼잉(Showing) 당연하게도 우리는 캐나다에서 집을 구해본 게 처음이었다.여행 다니면서 몇일 에어비앤비나 호텔 알아보는 게 아니라 꽤 오랜시간 살 우리들의 보금자리였기에 무게감이 완전히 달랐다.그렇다고 내가 원하는 집에 내가 원하는 곳에 내가 원하는 가격까지 맞춰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게다가 저멀리 한국에서 캐나다 현지의 집을 구하려니 나름 미리 준비한다고 했지만 역시나 쉽지 않았었다.  험난했던 한국에서 캐나다 집 찾기 - 하이라이즈 콘도 렌트우리가 어디서든 살아가려면 의식주가 기본적으로 해결이 되어야만 한다고 배웠다.물론 21세기를 맞은 지금은 약간의 개념이 변화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일반적인 개념인 것 같다.fidelislee.tistory.com 캐나다 집 둘러보기(Showing)다양한 방법으로 무수.. 2024. 7. 21.
험난했던 한국에서 캐나다 집 찾기 - 하이라이즈 콘도 렌트 우리가 어디서든 살아가려면 의식주가 기본적으로 해결이 되어야만 한다고 배웠다.물론 21세기를 맞은 지금은 약간의 개념이 변화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일반적인 개념인 것 같다.그리고 캐나다를 오는 것으로 결정하고 나니... 우리에게는 의식주 중에서 캐나다에서의 '주' 가 필요해졌다.  한국에서 캐나다 집 찾아보기캐나다로 갈 수 있는 비자를 접수하던 23년 5월 당시까지만 해도 처음 예상됐던 시점은 대략 11월 정도였다.그래서 우리는 9월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캐나다 집을 구하는 작업을 착수해 봤다.당연히 현지 사정에 대해 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카페나 블로그의 글들을 참고하면서 지극히 한국적인 마인드로 접근한 것이 현실이었다. 캐나다 현지의 집 매물들을 확인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정도가 있다.C.. 2024. 7. 7.
캐나다 입국 후 가장 먼저 해야할 일 - 서비스캐나다 SIN발급, ICBC 면허증 교환 2023년 12월 15일그동안의 해외 공항 입국과는 사뭇 다른 마음가짐으로 캐나다에 도착한 지도 벌써 4개월을 넘기고 있다.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한 캐나다 생활이 이런저런 정신없는 삶을 살다보니 훅 시간이 지나버렸다. 언제 정리될지 까마득했던 텅 빈 집은 이삿짐들과 가구들을 모두 정리하고 나니 이젠 거의 자리를 잡았고,주변 마트나 성당 정도는 이젠 네비 없이도 편안하게 오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그리고 정말 계속 비만 오던 지난 겨울도 끝이 나고 봄이 찾아왔다.정말 그 파~아란 하늘이 자주 모습을 드러내주는 4월을 지나 벌써 5월이다.그간 정신없이 살았다는 핑계로 지난 일들을 기록해 두는 것을 그냥 지나친 것 같아 더 늦기 전에 하나하나 정리를 해본다. 우리가 입국한 날짜는 금요일 오후였다. 긴장 .. 2024. 5. 14.
인생 2막의 시작을 왜 캐나다에 하게 됐을까 부모님께 대한 죄송함과 그간 만들어둔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는 것 외에도 참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우리는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그런데... 세계는 참 넓고 나라는 많은데... 왜 굳이 캐나다를 오게 됐을까;; 사실 주변에 외국으로 떠나려 한다고 운을 떼면 절반이상의 확률로 미국 가냐고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그런 물음에 아니라고 답하면 그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예상 국가가 놀랍게도 캐나다였다. (물론 내 주변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면서 살펴보니... 생각보다 참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준비하고 그중에서 참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를 선택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 다음으로 캐나다 가냐는 질문을 받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나에게는 나름 의미 있는 나라 ' 캐나다 .. 2024. 2. 11.
40대에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인생 2막을 시작해 본다 개인적으로 참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던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2023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에 본격적으로 캐나다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인생에 있어 큰 기점이 된 캐나다에서의 두 번째 삶을 앞으로 하나하나 기록해보려고 한다. 개인 블로그이다보니 이런저런 카페보다는 좀 더 개인적인 생각을 많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ㅎㅎ 그리고 앞으로의 캐나다에서의 삶이 지금보다는 더 즐겁고 보람되기를 희망해 본다. 불혹의 나이에 인생 2막 준비 예전에야 불혹하면 엄청 많은 나이일 수 있지만 21세기가 시작된 지도 한참이 지난 지금은 아직 창창한 나이다. (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지만;;;) 그리고 불혹을 넘어선 나이에... 4가족의 가장인 상황에서 자칫 무모해 보이는 인생 2막을 준비하게 됐다. 머가 부족하.. 2024.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