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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14

5월의 제주 - 마지막 물놀이 금능해수욕장 그리고 근처 맛집 옹포83 곶자왈에서 숲해설을 듣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가온다.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아이들은 또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싶다고 난리난리 그래서 우린 가까운 금능해수욕장에서 이번 제주여행의 마지막 물놀이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물놀이를 하기 전에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 맛집이라는 옹포83으로 향했다. 금능해수욕장 근처 맛집 옹포83 물론 가본 적은 없고 인터넷 후기 등을 보다가 찾아간 곳이다. 후기와 비슷하게 역시 매우 작은 음식점이었다. 테이블이 총 4개 정도... 그래서 그런지 우리도 조금의 대기시간이 필요했다. 젊은 부부 둘이서 하는 음식점이어서인지 메뉴가 다양하진 않았지만 아이들도 좋아하는 피자와 리조또, 파스타가 같이 있어서 고르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그리고 맛도 좋고ㅎㅎㅎ 마지막 물놀이 .. 2021. 8. 14.
5월의 제주 - 곶자왈환상숲 탐험하고 숨해설도 듣기 지금까지의 제주여행 중에서 가장 긴 일정이었던 이번 제주여행도 어느덧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우리는 첫날 가려다 비바람에 계획을 변경했던 곶자왈 환상숲으로 다시 향해본다. 오늘은 첫날과 다르게 5월의 봄 날씨... 다만 미세먼지농도가 매우 나쁨이었다는 ㅠ 하지만 환상숲 안에 들어서니 울창한 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 덕에 미세먼지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ㅎㅎ 곶자왈 환상숲 곶자왈은 토속 제주어로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나무나 덩굴이 얽히고설킨 것을 말한다고 한다. 화산이 폭발하고 나서 생긴 바위 사이로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걸 숨골이라고 한다고 한다. 여기로 주변 식물들이 숨을 쉴 수 있다고... 그리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동시에 자라는 숲이라고도... 한.. 2021. 8. 12.
5월의 우도 - 에메랄드 제주바다 하고수동 해수욕장 제주에서 이국적인 느낌의 카페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나니 기분이 더 좋아진다. 아이들도 기운이 나는지 바닷물에 발 담그고 모래놀이를 하고 싶다고 하니 눈앞에 펼쳐진 하고수동 해수욕장으로 향해본다. 에메랄드 제주(우도)바다 하고수동 해수욕장 제주바다가 워낙 예쁘지만, 우도 바다는 정말 더 예쁜 것 같다ㅎㅎ 눈앞에 에메랄드 바다가 잔잔히 펼쳐져있고, 봄바람은 시원하다 그리고 해수욕장 바로 앞 카페주차장에서 시원한 봄바람과 봄햇살 아래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강아지가 참 부러웠다. 하고수동 해수욕장 즐거운 물놀이 아이들도 맑은 바닷물에 발을 담드고, 모래놀이를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 같다. 역시 아이들에게 물놀이는 진리인 것 같다ㅎㅎ 에너지를 다 쓸 때까지 한참을 놀고 나서.. 2021. 8. 3.
5월의 우도 - 하고수동 근처 분위기 좋은 맛집 온오프 전기카트를 타고 우도를 반 바퀴쯤 돌아볼 때쯤 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다. 아이들은 배가 고파오는지 밥을 언제 먹는지 묻기 시작한다. 우리가 우도에 들어가기전에 몇 군데 알아본 곳들은 사실 아이들이 먹기에 힘든 메뉴들만 있어서;;; 결국 갈 수 있는 곳이 돈가스메뉴나 피자/파스타 메뉴들로 한정되게 된다. 반 바퀴 정도 돌아보는 사이 지나가는 음식점들을 찬찬히 살펴봤지만 마땅히 발길이 향하지는 못했다. 그러다 하고수동 해수욕장의 멋진 풍경을 눈에 담고 조금 뒤에 만나게 된 카페에 우린 드디어 발길을 멈추고 식사를 위해 들어가게 됐다. 분위기 좋은 맛집 온오프 사실 우도 들어가기 전에도 살짝 보긴 했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아 머물게 된 곳 사람들도 참 많이들 식사를 하고 있었다. 메뉴를 보니.. 2021. 8. 2.
5월의 우도 - 전기카트타고 우도 한바퀴 돌아보기 아이들은 배를 타면서 동시에 우도에 가면 전기카트를 탄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들떠 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들어가서 여러 업체 중에 가장 가격이 알맞은 곳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니 우선 가서 결정해보기로 하고 우도로 들어가 본다. 우도 전기카트 렌트하기 우선 선착장에 내리면 바로 앞에 전기카트를 렌트하는 여러 업체들이 눈에 들어온다. 우린 아이들도 있어서 시간 무제한 렌트를 알아보는 중이었다. 4식구라 카드를 2대 렌트해야 해서 더 그랬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금액이 상당했다ㅠ 그래서 결국 그중 가장 저렴한(현금가....로) 렌터카 업체에서 렌트를 했다. (당시 온라인 사전예매하는 가격보다는 저렴했다ㅎㅎㅎ) 렌터카에서는 아이들이 어려서 오픈형 카트는 조금 .. 2021. 7. 23.
5월의 우도 - 제주 성산항에서 우도 이동하기 나름 긴 제주여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덧 일정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오늘은 우도에서의 하루를 보내보려고 한다. 우도에 가려면 제주 성산항에서 배를 타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머물었던 숙소에서 성산항까지는 1시간이 좀 더 걸리는 거리... 아침을 간단히 챙겨 먹고 서둘러 성산항으로 향해본다. 성산항 여객터미널 우도 여객선 운항시간 우린 성산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배표를 사서 성산항으로 향해본다. 우도를 오가는 운항시간과 요금은 아래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다. 우도가는배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소개, 우도항소개, 운항시간 안내, 선박소개, 제주여행 필수 코스 udoship.com 결론적으로 말하면 30분에 배가 한 대씩 있다. 다만 우도 하우목동항과 청진항을 번갈아가면서 운항한다. 혹시라도.. 2021. 7. 16.
5월의 제주 -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해안가 정방폭포 산책하기에 참 좋았던 천지연 폭포를 구경하고 우린 바로 옆에 위치한 정방폭포로 향한다. 천지연에서 정방폭포까지는 차로 5분 남짓한 거리라 정말 금세 도착할 수 있었다. 덕분에 아이들도 차를 타는데 거부감 없이 폭포까지 갈 수 있었다. 계단을 이용해야 만날 수 있는 정방폭포 해안가에 절벽에 만들어진 폭포라서인건지...정방폭포를 가는 길은 천지연과는 조금 다르다. 꽤 많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도착할 수 있다. 내려갈땐 몰랐는데 올라오는 길에 아이들도 지치고 우리도 지치고ㅠ 그래도 지칠 때쯤 만나게 되는 계단 중간 전망대 같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참 예뻤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정방폭포 드디어 계단을 내려가니 눈앞에 거대한 폭포가 보인다. 그리고 폭포에서 떨어진 물들이 바다로 흘러가고 있었다. 제주에서 .. 2021. 7. 8.
5월의 제주 - 아이들이랑 산책하기 좋은 천지연 폭포 어제 살짝 미세먼지가 있었지만 그래도 매우 화창했던(?)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미세먼지의 농도가 점점 짙어지는 게;;; 새파란 맑은 하늘을 보기에는 조금 어렵다 그래도 아직은 날씨가 참 좋다. 어제 너무 많은 곳을 많이 돌아다녀서인지 아이들의 불평이 쏟아졌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하루에 한지역만 돌아보고 집으로 오기로 했다. 오늘 우리가 향할 곳은 서귀포에 있는 천지연과 정방폭포이다. 두 폭포가 서로 근접해있다보니 한 번에 구경하기가 참 좋았다. 산책하기 좋은 천지연 폭포 가는 길 아이들에게는 폭포란 아파트에서 인공적으로 꾸며놓은 폭포나 캠핑 갔을 때 보같은 곳에서 떨어지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이번엔 정말 자연이 만들어준 폭포를 구경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처음 아이들에게 폭포에 대해서 설명하니 정.. 2021. 7. 5.
화창한 5월의 제주 - 도두반점, 어영공원 그리고 일몰 둘째 날 날씨가 너무 맑아서인지 무리했다. 아가들이 피로도가 쌓이니 짜증도 조금 부린다;; 우린 그래서 서둘러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가서 쉬려고 한다. 저녁식사 장소는 호스트분이 추천해준 근처 맛집 중에 하나였던 도두반점으로 향했다. 도두반점에서 저녁식사 이곳은 요즘 전 국민이 다 아는 유명한 백셰프가 운영하는 짜장면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머 가격도 가격이도 품질도 평타 이상은 할 거라 기대하고 가봤다. 그리고 역시나 딱 먹기좋은 저녁식사를 맛볼 수 있었다. 도두반점에서 유명하다는 흑돼지 몸짬뽕이랑 짜장 그리고 탕수육을 시켰는데... 몸짬뽕이 뭔가 했더니 해초류인 몸을 넣어서 만든 짬뽕이었다. 몸이 모자반의 제주사투리란다. 그래서인지 굉장히 시원한 느낌을 주는 짬뽕이었다ㅎㅎㅎ 도두항 제주 일몰 도두반점은 .. 2021.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