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긴 제주여행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덧 일정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오늘은 우도에서의 하루를 보내보려고 한다.
우도에 가려면 제주 성산항에서 배를 타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머물었던 숙소에서 성산항까지는 1시간이 좀 더 걸리는 거리...
아침을 간단히 챙겨 먹고 서둘러 성산항으로 향해본다.
성산항 여객터미널 우도 여객선 운항시간
우린 성산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배표를 사서 성산항으로 향해본다.
우도를 오가는 운항시간과 요금은 아래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30분에 배가 한 대씩 있다.
다만 우도 하우목동항과 청진항을 번갈아가면서 운항한다.
혹시라도 미리 우도 안에서 렌트업체를 예약했다면 해당 업체가 위치한 항구를 향하는 배를 타야 한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아무거나 타면 우도에 도착할 수 있다.
우리도 딱히 미리 예약한 건 아니었기에... 대기 중인 배에 바로 탑승했다.
우리가 탄 배는 청진항으로 향하는 배였다ㅎㅎ
우도 렌터카 반입 정책
우도가 3년 전부터 렌터카는 반입이 안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고 한다.
다만 몇 가지 예외가 있는데, 7세 미만 영유아 동반/임산부, 우도 내 숙박 예약자 등은 반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는 둘째가 아직 7세 미만이라 반입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우도 안에서 전기 카트를 타고 싶어 했기에 과감히 차는 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서둘러 배를 타러 선착장으로 향해본다.
우도로 가는 뱃길
드디어 우리가 탄 배가 출발한다.
날씨도 좋고... 그래서인지 바닷물은 더 에메랄드 빛깔이다.
배를 타니 아이들도 신나고 시원한 바닷바람에 식구들 모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저 멀리 방파제와 등대... 제주에서는 참 흔하게도 보는 풍경들이 새삼 즐겁다ㅎㅎ
한참을(?) 배가 달린다. 그래 봐야 배 타는 시간이 15분 정도밖에 안되니 대량 한 5분쯤 뒤다.
그러면 저 앞에는 우도가 뒤로는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그렇게 우린 섬 속의 섬.... 소가 누운 모습이라서 부르는 '우도' 에 도착했다.
이제 어서 근처 렌터카 업체들을 돌아다니면서 전기카트 렌트를 해봐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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