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7 캐나다 놀거리 - 밴쿠버 버나비 바넷마린파트(Barnet Marine Park) 처음엔 잘 몰랐지만 현재 거주 중인 버나비는 큰 호수를 두 개나 끼고 있기도 하지만 바다도 끼고 있었다.우리가 사는 콘도 근처는 버나비 레이크가 있어서 아마 더 그 존재를 몰랐나 보다.하지만 차로 10분만 가면 넓고 오리들과 모래해변으로 가득한 바다가 나온다.(오리똥은 조심;;ㅎㅎ)구글 맵으로 보니 버나비가 위로는 바다, 아래는 프레져 강을 끼고 있었다. 주차장도 나름 넉넉한 편이긴 하지만 역시나 주말에는 차 세우기가 쉽지는 않다;;아침일~찍 움직이거나 차라리 저녁에 움직여야 그나마 가능성이 좀 높은 것 같다.우린 물론 가까운 거리라 해가 긴~ 여름철에 오후시간을 적극 활용했다. 바넷 마린 공원 · 8181 Barnet Rd, Burnaby, BC V5A 3G8 캐나다★★★★★ · 공원www.googl.. 2024. 11. 30. 캐나다 놀거리 - 청량감이 가득했던 6월의 밴쿠버, 컨페더레이션 파크 캐나다를 비롯해서 미국이나 유럽 등 대부분의 서구권 국가들의 생활패턴은 모두가 아는 것과 같이 가족중심이다.최근에 참여했던 성인대상 영어수업에서 우리를 담당해 주셨던 선생님에게 누군가가 이런 질문을 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 무슨 계획이 있으세요?? " 대답은 매우 간단했다. " dinner with my family. "그 대답을 듣고 나니 ' 아 맞다. 여기 캐나다지... ' 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아직도 적응이 좀 덜된 건가 싶다ㅋ뭔가 순간적으로 무슨 파티를 한다거나 그런 걸 상상했었나 보다;; 암튼 가족중심의 생활방식으로 그리고 홈파티 위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보니캐나다를 심심한 천국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리고 진짜 심심하긴 하다. 특히 겨울에는;;;ㅠ 하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 2024. 11. 10. 캐나다 볼거리 - 밴쿠버 아보츠포드 튤립축제(Abbortsford Tulip Festival) 철수하는 날 비가 오기는 했지만 4월에 다녀왔던 두 번째 캠핑이 그나마 우리가 갔던 캠핑 중에 가장 길게 날이 좋았다.그 덕분에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캠핑기간에 아이들과 근처의 축제를 구경할 수 있었다.사실 이런 형태의 축제들은 다양한 곳에서 열리는 것 같다.우리는 그중에 컬터스 레이크에서 25분 정도만 가면 나오는 곳에서 열리는 곳으로 향했다. 아보츠포드 튤립축제 Lakeland Flowers나중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게 된 축제장소의 면적을 보고 정말 놀라웠다.크기가 100 에이커란다. 여전히 북미권에서 사용하는 단위들은 적응이 안 된다.검색을 좀 해보니 100 에이커 = 40만 제곱미터... 그런데 이렇게 봐도 잘 감이 안 온다.비교를 하려고 한번 더 검색을 했더니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1만 제곱미.. 2024. 10. 19. 캐나다에서의 첫번째 집 계약 - 버나비(Burnaby) 하이라이즈 콘도 렌트 거의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캐나다 밴쿠버의 집을 구하려고매물을 살펴보고 엄청나게 많은 메일을 보내고 그리고 어렵사리 집도 둘러봤다.그렇게 우린 차츰 캐나다에서의 첫 번째 보금자리의 윤곽을 조금씩 만들어가고 있었다. 우연히 찾아온 인연아직까지는 인연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표현되기를 희망해 본다.첫 번째, 두 번째 집 이후에도 Online Showing 포함 몇 군데 정도를 더 본 것 같다.하지만 적당한 매물은 없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우리가 정한 기준을 대부분 충족할만한 그런 매물이 없었다.이게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 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둘이나 있는 상황이니 욕심을 좀 부려봤다.그러던 중... 우리가 원하던 버나비 지역에... 아이들 학교까지 걸어서도 갈 수 있고... 2 Be.. 2024. 7. 23. 험난했던 한국에서 캐나다 집 찾기 - 하이라이즈 콘도 렌트 우리가 어디서든 살아가려면 의식주가 기본적으로 해결이 되어야만 한다고 배웠다.물론 21세기를 맞은 지금은 약간의 개념이 변화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일반적인 개념인 것 같다.그리고 캐나다를 오는 것으로 결정하고 나니... 우리에게는 의식주 중에서 캐나다에서의 '주' 가 필요해졌다. 한국에서 캐나다 집 찾아보기캐나다로 갈 수 있는 비자를 접수하던 23년 5월 당시까지만 해도 처음 예상됐던 시점은 대략 11월 정도였다.그래서 우리는 9월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캐나다 집을 구하는 작업을 착수해 봤다.당연히 현지 사정에 대해 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카페나 블로그의 글들을 참고하면서 지극히 한국적인 마인드로 접근한 것이 현실이었다. 캐나다 현지의 집 매물들을 확인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정도가 있다.C.. 2024. 7. 7. 인생 2막의 시작을 왜 캐나다에 하게 됐을까 부모님께 대한 죄송함과 그간 만들어둔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는 것 외에도 참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우리는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그런데... 세계는 참 넓고 나라는 많은데... 왜 굳이 캐나다를 오게 됐을까;; 사실 주변에 외국으로 떠나려 한다고 운을 떼면 절반이상의 확률로 미국 가냐고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그런 물음에 아니라고 답하면 그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예상 국가가 놀랍게도 캐나다였다. (물론 내 주변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면서 살펴보니... 생각보다 참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준비하고 그중에서 참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를 선택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 다음으로 캐나다 가냐는 질문을 받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나에게는 나름 의미 있는 나라 ' 캐나다 .. 2024. 2. 11. 40대에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인생 2막을 시작해 본다 개인적으로 참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던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2023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에 본격적으로 캐나다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인생에 있어 큰 기점이 된 캐나다에서의 두 번째 삶을 앞으로 하나하나 기록해보려고 한다. 개인 블로그이다보니 이런저런 카페보다는 좀 더 개인적인 생각을 많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ㅎㅎ 그리고 앞으로의 캐나다에서의 삶이 지금보다는 더 즐겁고 보람되기를 희망해 본다. 불혹의 나이에 인생 2막 준비 예전에야 불혹하면 엄청 많은 나이일 수 있지만 21세기가 시작된 지도 한참이 지난 지금은 아직 창창한 나이다. (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지만;;;) 그리고 불혹을 넘어선 나이에... 4가족의 가장인 상황에서 자칫 무모해 보이는 인생 2막을 준비하게 됐다. 머가 부족하.. 2024.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