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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DIY - 이케아(ikea) 달스홀트 테이블/식탁 화이트 조립하기

by 기타마을이장 2021. 3. 28.

이번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큰맘 먹고 식탁을 하나 장만했다.

우린 그 식탁에서 밥도 먹고 그 외시간에는 공부도 하고 노트북으로 블로그도 쓰고...

매우 다양한 용도로 활용중이었다.

문제는 식탁의 용도가 메인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다 보니

정작 식탁 본연의 역할을 하기 위한 식사시간이 되면,

그 사이 쌓여있는 각종 물건들이 식탁을 점거하고 있어서 불편함이 심했다.

거실 가족 테이블 만들기

우리 집은 정남향이라 낮이면 햇살이 참 잘 들어온다.

그래서 결정했다. 식탁은 식탁으로 사용하고 가족 공동 테이블을 그 좋은 공간에 만들자고

 

이케아 달스홀트 테이블(ikea DALSHULT)

새로 만들 테이블은 와이프가 하고 싶은 제품으로 결정하라고 했다.

그런데 와이프는 이미 진작부터 생각하고 있던 테이블이 있었던 모양이다ㅎㅎ

얘기가 나오자마자 쾌속으로 식탁 주문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우리에게 도착한 것이 바로 이케아 달스홀트 테이블이다.

 

구성품

우선 달스홀트 테이블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판과 하부 프레임을 각각 구매해야 한다.

물론 이케아 사이트에서 두 개를 묶어서 같이 판매도 하고 있다. 따로 구매도 가능

배송도 상판과 하부 프레임이 따로따로 배송된다.

구성품을 모두 꺼내서 빠진 게 없는지 한번 점검해봤다. 물론 빠지거나 혹은 손상된 것 없이 잘 도착했다.

이케아 달스홀트 테이블 조립하기

조립하는 건 사실 설명서를 보면서 찬찬히 하면 전혀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역시 전동드라이버는 있는 게 좋다.

그냥 드라이버로 하려면 아무래도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뒷부분으로 갈수록 힘들 것 같다.

 

1. 상판 받침 우물정자 프레임 조립

상판과 이어지고, 상판을 받쳐주는 메인 프레임이다.

조립은 어렵지 않다. 동봉되어 온 육각렌치로 돌려주면서 작업하면 된다.

2. 중간 프레임 연결하기

상판 메인프레임과 중간 페레임을 철제 프레임으로 연결시켜준다.

다만 이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하다 보면 높이가 맞지 안아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는다.

꼭 철제 프레임 양끝 부분을 확인하고 좀 더 긴 쪽을 메인프레임에 끼워줘야 한다.

3. 테이블 다리 바닥 부분에 아크릴 래커 끼워주기

설명서에는 나무판대기 같은걸 덧대고 망치질해주라고 되어있다.

망치도 좋지만, 마침 우린 얼마 전에 확보한 고무망치가 있어 고무망치를 활용했다.

아이들도 어렵지 않으니 도와주겠다고 나선다ㅎㅎ

4. 테이블 다리를 X자 모양으로 상판 메인프레임, 중간 프레임과 연결해주기

이 부분이 가장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리고 혼자보다는 누군가가 도와주면 더 좋다.

다행히 아가들이 도와주고 싶다고 하니 대환영.

다리 한쪽씩만 잘 잡아주면 되니 아가들도 먼가 한 몫해서인지 뿌듯해하고 나도 편하고ㅎㅎㅎ

 

난 메인프레임에 나사를 연결하기보다는 중간 프레임에 먼저 긴 나사를 연결해줬다.

너무 꽉 조이지는 않고 다리들이 떨어져 나가지만 않을 정도로 조여주고, 메인프레임을 조여준다.

물론 아가들이 도와줘서 이 순서로 했고 그렇지 않다면 설명서에 나온 순서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모든 DIY 가구 조립이 그렇듯이 처음부터 너무 꽉 조이면 안 된다.

그래서 메인프레임도 역시 서로 어느 정도 연결만 되게 조여준다.

메인프레임과  중간 프레임의 나사들이 어느 정도 연결이 됐다면 이제 제대로 조여줘서 마무리한다.

5. 다리 사이 철제 프레임 연결

다리 조립까지 됐다면 거의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제 마지막으로 X자로 힘을 받아야 하는 다리를 잘 고정해주기 위한 철제 프레임을 연결해준다.

설명서의 내용을 보면 그냥 드라이버로도 쉽게 될 것 같지만 쉽지 않다.

X자 형태의 모양 때문에 부품들이 연결되면서  빨간 화살표처럼

힘이 바깥쪽으로 받게 돼서 나사가 쉽게 조여지지 않는다.

다행히 전동드라이버가 있어 작업하기가 조금은 수월했다.

가구 자체의 힘이 바깥으로 가고 있으니 나사를 조여줄 때는 빨간 화살표의 반대방향으로

살짝 잡아당기듯이 잡고 전동드라이버로 나사를 끝까지 조여준다.

이렇게 연결하고 나니 짱짱한 것이 아주 튼튼한 프레임이 완성됐다.

 

6. 상판 붙이기

설명서는 하단 프레임을 뒤집어서 상판과 연결하라고 했는데

작업 순서를 좀 줄여보려고 난 그냥 상판을 위에 얹어놓고 테이블 밑에 들어가서 나사를 연결해줬다.

연결할 때는 동봉된 육각렌치를 사용하면 어렵지 않게 연결할 수 있다.

 

드디어 우리들의 거실 공용 책상이 완성됐다.

집이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 있어서 인지... 혹은 남향이라 해가 잘 들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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