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덕분에 자주 와이프가 해주던...
그리고 캠핑 가서 아침에 간단히 먹기 좋았던 크로와상 생지로 만든 크로플에 꽂히기 시작했다.
크로와상 + 와플의 합성어인 크로플...
그냥 와플도 좋아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크로플이 그냥 와플보다 두배 이상 더 맛있는 것 같다.
냉장보관 4일째 크로와상 생지
몇일전 아이들 해주려고 냉동상태의 크로와상 생지를 냉장고에 하루 전에 넣어 해동시켜 뒀다.
그런데 너무 많이 해동을 시켜서 해동된 생지가 남아버렸다.
다음날 또 먹어야지...하고 냉장고에 넣어둔 것이 4일이 다 되어 간다.
냉장고 안에서 너무 오래되서 상한 게 아닐까 걱정이었지만...
크로플은 먹고 싶고;;; 그런데 생지는 아깝고...
냄새를 맡아보니 약간의 시큼한 술빨 냄새 같은 것도 나고...
찾아보니 냉장보관을 하면 이스트가 발효되면서 술빵냄새가 난다던데...
색도 적당히 해동한 생지랑 다르게 좀 더 누런것 같고...
조금 오래(?) 냉장보관한 크로와상 생지로 크로플 구워보기
그래도 한번 구워보고 이상하면 버리기로 하고 구워봤다.
우리 집은 인덕션이라 인덕션에서도 사용 가능한 와플기로 구워 먹고 있다.
기대 반 걱정 반... 와플기를 달궈주고 본격적으로 크로플을 만들어본다.
보통의 경우 Siemens 인덕션 기준으로 최대 화력으로 구울 때
생지 한 개는 한쪽 면당 1분씩 구워주고, 상태를 봐서 조금 더 구워주면 딱 알맞다.
생지 두 개는 한쪽 면당 1분 30초씩 구워주면 적당하다.
그런데 이번엔 혹시라도... 오래된 생지라서 불안한 마음에
타이머를 15초 정도 길게 맞춰서 조금씩 더 구워줬다.
그리고 결과는 대만족ㅎㅎㅎㅎ 역시 크로플은 참 맛있는 것 같다.
다른 후기들을 찾아보니 냉장보관이 오래돼서 이스트 발표가 많이 되면
오븐에 빵으로 구워내는 크로와상은 술빵 맛이 많이 난다고 하지만,
크로플은 불에 구워버리는 거라서 그런지 맛에는 변함이 없었다.
앞으로는 적당히 해동해서 좀 더 맛있는 크로플을 즐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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