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영월관광지/명소 - 가볍게 산책하기 좋았던 한반도지형전망대

by 기타마을이장 2021. 10. 8.

추석 연휴 직후 찾은 3박 4일간의 영월 캠핑에서 드디어 유명한 관광지를 다녀왔다.

영월까지 매번 캠핑을 다니지만 실제로 가보지는 못했던...

하지만 9월 가을 날씨에 산책하기에 적절한 거리와 난이도라는 한반도지형전망대

'1박2일' 이라는 예능에서도 방송돼서 또 유명하진 그곳을 드디어 방문해봤다ㅎㅎ

한반도지형전망대 가는 길

한반도 지형을 보려면 주차장에 주차 후에 전망대까지 숲길을 걸어가야 한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는 어른 걸음으로 20여분 정도...

하지만 아이들은... 아무래도 힘이 드는 모양이다.

그나마 중간중간에 있는 조형물들로 지루함과 힘든 것들을 이겨가며 전망대로 향해본다.

그리고 아이들은 역시 이런 숲 산책보다는 방방이가 더 재미있다 보니ㅎㅎㅎ

 

주차장에서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으로 오르면서 산책로가 시작된다.

중간중간 산책로의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들을 만나면서

얼마나 남았는지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고 함께 가보자고 응원했다.

물론... 아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지루하고 힘든 모양이다ㅎㅎ

게다가 9월 가을 날씨라지만 날이 좋으니 해도 뜨거워 더 힘들어했다ㅠ

 

영월 한반도지형전망대

그렇게 숲길을 걷다 보니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매번 TV에서만 보던... 한반도 지형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ㅎㅎ

동고서저의 우리나라 지형 특색이 그대로 가장 잘 표현되어 있다는 한반도 지형

주변에 굽이 흐르는 강이 우리나라의 동서남해를 보는 것 같다

그리고 강 위로는 전통 뗏목배 체험을 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보니 바다 위에 배가 떠있는 것 같았다.

먼가 상당히 조화롭게 보이는...ㅎㅎ

처음 봤을 때 배는 서산 앞바다를 지나가는 것 같았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니 배는 목포 앞바다를 지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방문한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한잔 남기고 다시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이젠 어딜 가나 마스크 사진만 남는 게 다시 한번 새삼 속상하게 느껴졌다.

어서 빨리 마스크 벗고 자연이랑 함께 사진을 남기고 싶다;; 망할 코로나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아이들이 너무 덥고 지쳐있었다.

왕복 40분 이상을 오르락내리락 숲길을 걸어야 하다 보니 지치는 것도 당연한 것 같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다ㅎㅎ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살짝 미안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영월에서 유명한 명소를 드디어 방문하고 나니

좀 더 의미 있는 캠핑이 된 것 같아 좋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