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매일 한두 잔씩은 사 먹게 되는 커피...
그래서 매일 만원 이상은 쉽게 깨지기 때문에 비용절감 차원에서 커피머신을 도입하기로 했다.
매일 두잔정도의 커피를 머신으로 내려먹는다고 계산했을 때
1~2년 정도면 초기 구매비용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생각보다 커피맛도 나쁘지 않다)
드롱기 다이나미카(ECAM350.15B) 석회질 제거 표시등
그런데 6개월 정도 사용을 하니 석회질 제거하라는 표시에 불이 들어오면서
바로 커피를 내리는 모드로 진입되지 않는다.
그냥 스팀 표시(ESC)를 누르면 커피를 내릴 수 있게 되지만 암튼 괜히 불편하다.
석회질 제거하기
그래서 매뉴얼대로 석회질을 제거하기로 해본다.
문제는 생각보다 매뉴얼이 복잡해서 좀 더 간단하게 기록해두고 다음에 참고하려고 정리.
- 석회질 제거하는 작업에는 넉넉히 30분~1시간을 잡고 진행
- 작업할 때 물을 받을 수 있는 1.8리터 이상의 물받이 준비,
모든 작업이 끝날 때까지 물받이가 카푸치노 메이커, 커피 추출구 아래에 있어야 한다.
(총 3번의 물받이 물통을 비우면 전체 작업이 끝난다)
1. 석회 제거제(100ml)와 물 1리터(물받이 비우기 첫 번째)
첫 번째로 할 작업은 석회 제거제(100ml)를 물통에 넣고 나머지는 물로 1리터까지 채운다.(물통 눈금 B까지)
그리고 OK 아이콘을 누르면 석회제거 작업이 시작(커피 추출구에서 뜨거운 물이 떨어짐)
조금 뒤에 ESC 아이콘이 깜빡이면 카푸치노 메이커 몇에 스팀/온수 다이얼을 I위치로 변경
(카푸치노 메이커에서 뜨거운 물이 떨어짐)
그리고 30여분 정도 기다리면 1단계가 마무리되고, 머신 물통에 물 없음 표시등이 켜진다.
마무리되면 물받이에 찬 물을 비우고, 머신 물통을 헹궈준다.
2. 물 Max까지 채우고 헹구기(물받이 비우기 두 번째)
이제부터는 석회 제거 이후 행굼동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들이 계속 주르륵 빠져나오는 동작의 반복.
머신 물통에 Max까지 물을 채우고, 물받이를 받친 다음
OK 버튼을 누른다. ESC 아이콘이 깜빡이고, 이때 스팀/온수 다이얼을 0 위치로 돌려준다.
그러면 커피 추출구에서 물들이 주르륵 떨어진다.
조금 지나면 ESC 버튼이 깜박이고 다시 스팀/온수 다이얼을 I로 돌려준다.
그럼 이번엔 카푸치노 메이커에서 물이 주루룩 떨어진다.
물 없음 표시등이 켜지면, 물받이의 물을 버리고, 물통을 꺼내 헹궈준다.
3. 물 Max까지 채우고 헹구기(물받이 비우기 세 번째)
2번 작업의 반복이다.
머신 물통에 Max까지 물을 채우고, 물받이를 받친 다음
OK 버튼을 누른다. 그럼 카푸치노 메이커에서 물이 다시 주르륵 떨어진다.
조금 지나서 물 없음 표시등이 켜지면,
물받이의 물을 버리고 물통을 헹궈서 Max까지 물을 채우고 끼워준다.
그러고 나면 ESC 아이콘이 깜빡이는데 스팀/온수 다이얼을 0 으로 돌려준다.
4. 마무리
이제 석회 제거작업이 끝났다.
마지막으로 드립 받침대랑 찌꺼기 컨테이너를 비우고 세척해서 다시 끼워주면 진짜 끝.
생각보다... 복잡하다ㅠ
담엔 더 잘해봐야지;;; 근데 우리나라는 사실 수돗물에 석회가 거의 없는 데다 정수기까지 사용하는데...
굳이 석회 제거 작업이 필요한 건지는 조금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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