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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여섯번째 캠핑 - 인제캠핑타운

by 기타마을이장 2020. 11. 3.

9월 중순에 다녀온 캠핑장에서 9월이지만 서늘한 캠핑장의 날씨를 체험하고, 이번에는 9월 말에 더 추운 인제로 향한다.

2주 전 캠핑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린 서둘러 캠핑장에 팬히터를 예약했다.

그리고 그건 정말 탁원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ㅎㅎ

이번에 방문하는 캠핑장은 인제캠핑타운이다.

집에서 가려면 2시간 반정도 가야 하는 거리지만 좀 더 자연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곳 인제

그리고 우린 여기서 영월캠프에 이어 또 하나의 베스트 캠핑장을 경험하게 된다.

또 그동안 5번의 캠핑에서 모두 비를 맞아서인지 우린 결국 리빙쉘 텐트를 사용함에도

타프를 장만하고 첫 피칭을 하게 됐다ㅎㅎ

캠핑장 둘러보기

사실 처음 인제캠핑타운 카페에 가입하고 배치도를 봤을 때는 실감하지 못했다.

이 캠핑장이 이 정도로 좋은지...ㅎㅎ

배치도만 봐서는 먼가 왠지 복잡스러울거같은 그런 느낌이었지만 전혀...

정반대로 여유롭고 널찍한 캠핑장, 부대시설 관리가 너무나도 잘되는 캠핑장이었다.

그리고 숲속캠핑장은 정말 내년 여름이 되면 아이들과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었다.

사실 블로그로 정리하고 싶지 않은 그런 캠핑장;;;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예약하기 더 힘들어지니까ㅠ 그래도 좋은 추억은 기록을 남겨야 하기에 정리해 본다;;

사이트 배치도, 공식 카페에서 퍼옴

오토 캠핑존

우리가 머문 곳은 AP3 사이트로 막상 가보니 정말 매우 넓은 사이트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리빙쉘과 타프를 치고도 공간이 남아 아이들이 넓은 공간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사이트

이 정도 크기의 사이트를 찾는 건 앞으로도 거의 불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공지나 사이트 설명에 나와있듯이 여름 시즌(5월~9월)을 제외한 기간에 좋을 것 같다.

이유는 동계로 갈수록 중요해지는 해가 가장 많이 드는 곳이라서 그렇다.

둘러보면 온통산이고, 계단식으로 되어있어 앞 텐트로 시야가 가리는 것도 최소화되어 좋다.

다만 우린 이번에도 비를 맞았다. 여섯번째 연속 비다;;; 우린 올해가 캠핑 첫해...

다시 말해 우린 캠핑을 하면서 한 번도 비 없이 지낸 적이 없다ㅡㅡ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우리에겐 타프가 있다ㅎㅎ (조금 오버스럽긴 하지만;;)

그리고 덕분에 비가 와도 여유롭게 우중 캠핑을 즐길 수 있었다.

둘째 날부터는 해가 비춰주니 뽀송뽀송하게 말라 철수할 때 문제도 없었다.

부대시설

인제캠핑타운에는 너무나도 훌륭한 수영장 시설이 있지만 우리가 간 시점은 추석 전주...고로 수영장 문은 닫혀있었다.

사장님이 내년 여름에 꼭 한번 와보라고 추천하신다.

사실 그런 추천이 아니시더라도 아이들 놀기에 최적의 장소로 보였다ㅎㅎ

내년 여름엔 정말 꼭 불타는 클릭으로 예약에 성공해보고 싶다ㅠ

그리고 오토존 아래에는 너무나도 맑은 계곡이 흐르고 있다.

여기도 훌륭한 물놀이 터가 될 것 같아 여름에 와본 것도 아니지만 기대가 된다.

우리가 갔을때는 물이 없어 상상이 잘 안된다. 공식카페에서 퍼온 사진

수영장 바로 옆이 관리동 겸 샤워장/개수대가 있는 2층 건물이다.

1층은 캠핑하우스로 운영하는 공간과 매점 그리고 층에 샤워장, 화장실과 개수대..

머 두말할 것 없이 너무 관리가 잘되고 있었다.

영월캠프와 마찬가지로 너무 깨끗하니 나도 먼가 매우 조심스럽게...

워터파트처럼 바닥난방이 되는 샤워장 바닥에 떨어진 물방울들도 한번 정도는 정리하고 나오게 되는 분위기ㅎㅎ

매우 바람직하다.

캠핑장에서 다양한 물품들을 대여해주기 때문에 활용성도 좋다.

우린 추울걸 예상해서 팬히터를 대여해서 사용...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9월 말인데도 인제는 밤 되니 정말 추웠다ㅎㅎ

 

캠핑 즐기기

참 좋은 캠핑장에서 2박 3일은 역시나 너무 짧게 지나간다.

캠핑장 구석구석 산책도 하고 도토리 소꿉장난도 하고, 아이들과 주변 자연재료로 동물 만들기도 해보고...

둘째날 밤이 되니 이렇게 좋은 캠핑장을 이제 온 것이 후회되며, 너무나도 아쉽다.

마지막 날 아침 우린 1박 연장하고 싶은 마음을 억지로 누르고...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면서 11월 12월 캠핑을 예약하는 우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마지막날 밤이 되니 너무 아쉽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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