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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캠핑장비 - 여름철 필수품 고투 블랙 렉타타프 설치방법

by 기타마을이장 2021. 7. 11.

올해도 어느덧 한여름이다.

작년 여름 캠핑을 시작하고, 무수한 비를 맞으며 아쉬웠던 장비가 바로 타프였다.

그리고 결국 작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 우린 타프를 장만했고,

올해는 더 이상 비도 더위도 두렵지 않은 든든한 타프가 생겼다ㅎㅎㅎ

고투 블랙 렉타타프

구성품

렉타타프 답게 구성품은 내수압 10,000mm에 블랙 코딩이 잘 된 타프 스킨과,

튼튼한 메인/사이드 폴대들, 그리고 폴대를 지지해주는 스트링과 삼각 스토퍼

그리고 기본으로 팩이 들어있다. 물론 이 기본팩들은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메인 폴대에는 기본적으로 40cm 팩은 써야 튼튼하기 때문에 결국 모든 팩은 교체해야 했다.

스킨은 역시... 한여름이 두렵지 않을 정도로 블랙으로 잘 코팅되어 있고,

내수압이 PU 10,000mm 이 되는 탄탄한 스킨이어서 듭직하다ㅎㅎ

그래서인지 오히려 늦여름, 초가을에는 오히려 타프 밑에 있으면 추위가 느껴질 정도이다ㅠ

고투 블랙 렉타타프 혼자서 피칭하기

고투 렉타타프의 지붕 크기는 그냥 피면 550 ×440이지만

실제로 폴대를 사용해서 피칭하게 되면 타프 아래의 면적은 512×440 크기가 된다

웬만한 캠핑장 사이트 크기를 덮는 정도의 커다란 크기를 자랑한다ㅎㅎ

그리고 그래서인지 그만큼 풍부한 그늘을 제공해주는 것 같다.

 

1. 메인 폴대 위치 잡기

설치 위치를 선정했다면 이제 길이를 가늠해본다.

길이를 가늠하는 방법은 가장 확실한 방법이 폴대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280 cm 메인 폴대가 4개를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개당 70 cm 씩이다.

고로 2개의 메인 폴대 2칸씩 서로 겹치면 타프 메인 길이와 얼추 유사해진다.

이렇게 메인 폴대 양끝의 위치가 잡혔다면, 메인 폴대를 세우는 일이 남았다.

양쪽에 메인 폴대를 세우고 스킨을 걸면 타프 치기의 50%가 끝난다.

 

2. 타프 메인 폴대 팩 다운 그리고 폴대 세우기

메인 폴대를 세우기 위한 팩 다운 위치는

타프 메인 폴대에서 팩 다운 위치를 삼각형으로 그렸을 때,

그리고 타프 메인 폴대 꼭대기에서 팩 다운 위치를 삼각형으로 그렸을 때

모두 이등변 직삼각형이 그려지는 게 가장 이상적인 팩다운 위치라고 한다.

그걸 위에서 본 평면도로 그려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된다.

 

보통 성인 남성 일반 걸음 보폭이 60cm라고 가정했을 때

메인 폴대 위치에서 성인 남성 기준 3 걸음 반 정도(198cm) 나간 상태에서

좌우로 같은 걸음은 간 위치(198cm)인 1, 2번에 팩 다운하면 이상적인 팩다운 위치가 된다.

그리고 이제 팩 다운한 곳에 스트링을 걸고 메인 폴대를 걸어주면 끝이다ㅎㅎ

메인 폴대를 스트링에 끼우고 비스듬하게 세워두면 알아서 잘 서있는다.

이렇게 양쪽 메인폴대를 자립시켜준다.

지난 캠핑에서는 원래 들어있는 스트링 대신에 타프 웨빙으로 메인 폴대를 세워봤다.

오.... 스트링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편한 것 같아 만족도가 매우 올라갔다ㅎㅎ

물론 바람이 많이 불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3. 타프 스킨 걸어주기

양쪽에 세워진 메인 폴대에 타프 스킨을 걸어준다. 스킨을 폴대에 끼우고 그 위에 스트링을 걸어준다.

그리고 스트링을 팽팽하게 당겨서 스킨이 팽팽하게 펴지도록 각을 잡아준다.

이제 타프 치기의 50%가 완료됐다.ㅎㅎ

4. 사이드 폴대 세워주기

이제 모서리 4군데를 사이드 폴대 180cm를 세워서 연결시켜준다. 그림의 3, 4번 위치.

방식은 메인 폴대 팩 다운한 위치에서 4걸음 정도 걸어간 위치에 팩다운하고 폴대를 세우면 된다.

그리고 완료되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줄 고투 블랙 렉타타프 설치가 완료된다.

고투 렉타타프 설치 완료

조금 익숙해진 요즘은 혼자서 뚝딱뚝딱 치기 시작하면 대략 30~4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ㅎㅎ

철수는 반대의 순서로 하면 된다. 철수하는대도 30~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그리고 그 그늘 아래에서 텐트를 피칭하고, 캠핑용품들을 세팅한다.

6월부터는 캠핑장에서의 햇빛이 생각보다 따갑다.

타프 밑에 있을 때는 모르다가. 철수하려고 타프를 접으면 그 뜨거운 햇빛이 그대로 내리쬐니...

타프가 만들어준 그늘이 참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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