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mping

7월 마지막주 한여름 캠핑 - 영월캠프 그리고 법흥계곡

by 기타마을이장 2021. 8. 15.

작년에는 8월 중순까지 역대급 긴 장마로 괴로웠다면,

올해는 장마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짧게 비가 오더니 7월 중순부터 푹푹 찌는 무더위다.

무더위만큼이나 여기저기서 받게되는 스트레스들도 갈수록 푹푹 늘어난다.

이럴 때 참 좋은 게 캠핑인건지... 한여름 더위 때문에 힘들걸 알면서도 캠핑장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이번엔 정말 예약하기 힘든 영월캠프로 3박 4일 예약에 성공했다ㅎㅎ

한여름 7월말 8월초 영월캠프

지난 5월 늦봄에 찾은 영월캠프 때와는 다르게 푸르름이 절정인 7월 한여름 영월캠프였다.

그리고 역시나 5월과는 사뭇 다른 한낮의 더위가 함께했다.

하지만 역시 산골짜기 캠핑장이라서인지 해가 조금씩 기울기 시작하는 4시 이후부터는

더운 공기보다는 살짝 선선함이 느껴지는 바람이 불어오니 기분이 좋아졌다.

영월캠프 키즈존 A 데크4

지난 5월부터 키즈존인 A존에 머물게 됐다. 그리고 이번엔 처음으로 A데크4에서 지내봤다.

데크사이즈도 넉넉하고 바로 옆에 짜투리 공간도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중앙 잔디가 있다보니

이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은 뭐가 그리 신이 나는지 열심히도 뛰어다닌다ㅎㅎ

남매 사이가 좋아서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ㅋ

법흥계곡 물놀이

아무리 산골짜기라도 7월의 무더위는 피할 수 없다.

그래서 한참 더운 12시부터 3시까지는 바로 옆 법흥계곡으로 물놀이를 했다.

그리고 이 시간은 아이들에게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다만... 물놀이 중에도 써야 하는 이놈의 마스크는 정말;;;ㅡ.ㅡ 코로나가 싫다;;;

영월 밤하늘 별해는 밤

캠핑장에 가면 별 사진 찍는 게 취미 아닌 취미(?)가 되기 시작했는데

영월에서는 그럴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다 문득 마지막 날 밤....

맑은 하늘에 무수한 별들이 눈에 들어와 담아보니 역시나 참 예쁜 밤하늘이었다ㅎㅎ

 

마지막날 캠장님의 " 좋은 캠핑장들도 많은데 여기까지 찾아줘서 고맙다 "는 인사에 답했던 것처럼...

" 좋은 캠핑장을 찾다 다니다 보니 영월캠프를 오게 되는 것 같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