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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1

제주여행 첫날 비바람을 뚫고 용두암 구경하기 우린 곶자왈 바로 앞에 있는 맛집으로 유명한 묘한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곶자왈 환상숲에서 숲 설명과 트래킹을 하려던 계획은 접고 마트에 들러 장을 본 뒤 바로 집으로 들어왔다. 들어와서 장본것들을 정리하고 비를 맞아 축축해진 몸을 깨끗하게 씻었다. 오늘은 그냥 이대로 마무리해야겠다 싶었는데 어쩐 일인지 바람이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비는 부슬부슬 이슬비로 바끼기 시작했다. 우리가 잡은 숙소는 용두암까지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었기에 첫날 비바람으로 아무것도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도 달랠 겸 용두암으로 향해본다. 제주까지 왔는데 아직까지 맘편하게 바다도 못 보기도 했고... 숙소에서 용두암 가는길 용두암 드디어 용두암에 도착했다. 숙소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유명 관광지가 있으니 먼가 공짜 아이템을 .. 2021. 6. 1.
제주여행 시작 - 처음으로 5월의 제주를 느껴보다 코로나19가 생각보다 매우 길어지다 보니... 회사 입사 10주년 2주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임박해왔다. 그래서 우린 난생처음 제주의 봄을 느껴보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제주를 여러 번 다녀왔지만 여름에만 3번, 늦가을에 1번이었다. 봄날의 제주가 참 좋다고 하지만 인연이 닿지 못했는데 이참에 느껴보려 했다. 6박 7일 최장기간 제주여행 2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이번엔 좀 더 길~게 제주를 느껴보기로 했다. 그동안 쌓였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도 있고ㅎㅎ 하지만 아무래도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었기에 우린 가는 날은 오후 6시 늦은 비행기로 오는 날은 아침 9시 이른 비행기로 비용을 조금 줄여봤다. 그리고 비행시간이 그렇다 보니 숙소는 공항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 2021.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