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유럽으로 비행하기 #2/3

네이버 블로그에 개시했던 글들 중 여행기들은 모두 이전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로 큰 아이랑 14년 가을에 갔던 유럽여행 여행기
이후 17년에는 둘째와 부모님까지 함께 유럽을 갔었는데...
그 3년간 정말 거의 변한게 없었다는걸 새삼 느끼게 됐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별반 차이는 없을거라는 사실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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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모차로 여행하기

 

 

유모차는 휴대용유모차로 전일정을 소화했다.

유럽의 보행로들이 우리나라랑은 다르게 자잘한 돌들을 박아놔서 힘들지 안을까 했지만

대부분 무난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어차피 우리가 다니는 곳은 주요 관광지이기 때문에 대부분 정비가 잘돼 있었다.

물론 평탄한길이 훨씬 좋겠지만;;;

그래도 아가는 그 울퉁불퉁 덜덜거리는 유모차안에서 아주 잘 주무셨다는 후문이ㅎㅎ

 

휴대용 유모차는 구지 먼저 항공기 짐으로 붙일 필요는 없다.

끝까지 아가를 태우고 다니다가 항공기 바로 앞 입구에서 직원에게 주면 된다.

내릴때는 입구에서 다시 찾아서 나오면 되고…

비행기 입구에 가면 저렇게 포장까지 해준다ㅎㅎㅎ

 

휴대용 유모차를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약간의 부부간 마찰을 딛고 구입한 “베이비젠 요요” 라는 유모차다.

 

가장 큰 장점은 핸들링이 아주 매우 부드럽다는 것과

거의 180도 가까이 뉘어진다는 점

그리고 접으면 그 크기아 매우 작아진다는 점이다.

 

단점은 잘때 아가 다리가 쭉~ 펴지지는 못하다

그리고 가방걸이나 이런저런 소품은 역시 다 별도 구매다ㅡㅡ^

비싸게 팔면 그런 악세사리정도는 서비스로 좀 껴주면 안대는건지 참;;;

 

참고로 그냥 후기일뿐 광고는 아니라는 점;;;;ㅎㅎ

 

 

 

## 아가와의 여행이라면 직항으로 했어야 했다.

 

사실 처음에는 아가를 처가집에 잠시 맡기고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아가가 커가면서 엄마 아빠가 아니면 좀 불안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결국 같이 가게 됐다…

그래서 처음 비행기를 알아볼때 최저가로 알아봤다. 물론 환승하는게 제일 쌋다;;;

그러나 가급적이면 아가랑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환승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

짐은 한번에 가지만 들고타는 짐 유모차, 티케팅등등이 모두 이중이라 좀 더 힘들다…

물론 베시넷도 총 4번 설치했다;;;

 

## 힙시트의 새로운 활용법

 

이번 유럽여행에서 얻은 여러가지 소득(?)중에 하나는 

우리가 사용하는 힙시트의 놀라운 능력을 발견한 것이다ㅎㅎ

 

소윤이가 세상에 관심이 많아지면서부터 기존과는 다르게 앞보기로 매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구입한

일명 힙시트...우린 좋은 기회로 포그네 힙시트를 구매ㅎㅎㅎ

좋은 기회를 잘 찾아서 좋은 가격으로 잘 구매한 와이프에게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이번 유럽 여행에서도 이 힙시트로 소윤이를 유럽의 구석구석을 구경시켜줬다.

하지만 단순히 안고다니기 위한 물건이었던 힙시트가

유아용 의자가 없을 때 아주 유용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힙시트를 식탁의자에 고정시켜주고 벨트부분으로 아가를 고정시키면 

유아용 식탁의자와 거의 동등한 수준의 기능을 제공해줬다ㅎㅎ

 

이 기능을 발견하고는 자주 애용하게 되었다는 후문이...ㅎㅎ

참, 이것도 그냥 후기일뿐 절대 광고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