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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여수여행(22.05.20~23)

여수 볼거리 - 오동도 동백열차 타고 섬 둘러보기

by 기타마을이장 2022. 6. 14.

드디어 여행 둘째 날... 본격적인 여수 여행을 시작해본다.

오늘 오전 목적지는 오동도와 케이블카....

 

동백열차 타고 오동도 들어가기

오동도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제일 간편한 방법은 걸어가기...두번째는 자전거를 대여해서 가기... 마지막으로 동백열차 타기

우린 아이들이 있어서 걷기나 자전거타기는 스킵하고 동백열차를 타고 오동도로 이동해본다.

(나올 때도 마찬가지로 동백열차를 이용해서 나왔다.)

우리가 머물렀던 베네치아 호텔에서 동백열차 승차장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었다.

물론 바로 앞에 위치한 소노캄보다야 멀지만 날도 좋고 걷기에 딱 좋은 거리였다ㅎㅎ

 

오동도

전남 여수시 수정동

place.map.kakao.com

 

오동도 동백열차는 9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전날 호텔에서 저 멀리 기차가 천천히 움직이는 걸 봤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 좀 더 귀엽게(?) 생겼다ㅋ

 

 

잔잔한 산책으로 오동도 둘러보기

오동도가 생각보다 큰 섬은 아니다보니 잔잔한 산책으로 둘러보는 게 가능하다.

물론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산책을 해야 하지만 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주변에 빽빽한 나무들이 참 좋은 그늘을 만들어줘서 선선하기도 하고ㅎㅎ

역시 5월은 계절의 여왕인것 같다. 아무리 그늘이 있어도 7,8월 무더위에 산책하려면;;;;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래도 산길이라서 조금은 힘든 것 같다ㅠ 그래서 다 둘러보는 건 무리;;

용굴, 코끼리바위 등 전체적으로 한바퀴 돌아보고 싶은 맘은 있었지만

등대, 해돋이전망대 까지만 둘러보고 돌아와야 했다;;

 

오동도 등대

동백열차가 도착한 곳 바로 옆에 진입로를 따라가면 제1 자연 학습장 옆을 지나 오동도 등대에 도착할 수 있다.

오동도 등대는 10초에 한바퀴씩 도는 등대라고 한다.(참고로 등대들은 도는 주기가 다 다르다고ㅎㅎ)

8층 높이의 등대라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올라가면 참 좋은 전망이 펼쳐진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이라 막혀있었다ㅠ 주변 박물관들도;;;

그래서 등대 앞을 지키고 있는 빨간 달팽이 우체통이랑만 사진을 찍어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해돋이 전망대 가는 길

오동도 등대 뒤편으로 이어진 길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해돋이 전망대 가는 길이 나온다.

전망대를 가려면 조금은 가파른 계단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이들이 여기서 체력이 방전된 것 같았다ㅎㅎ

하지만 전망대로 내려가는 계단에 수풀이 우거져 있어서 상당히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센과 치히로 시작장면에서 센 가족이 지나가는 긴 터널을 바라보는 느낌ㅎㅎㅎ

 

해돋이 전망대

신비로운 새로운 세상이 나타날 것 같은 수풀 속 동굴을 지나가면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가 나온다ㅎ

거... 해돋이 하기 딱... 좋은 장소였다;;;ㅋ

 

해돋이 전망대를 구경하고 올라오니 더 이상의 산책은 무리다..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동백열차를 타러 내려간다;;

그래도 내려가는 길이라 그런지 올라올 때보다 조금은 덜 힘든... 그리고 시원한 산책길이었다

애벌레가 실에 매달려 바람따라 흔들겨려서 한번 찍어 봄ㅎㅎ

 

오동도 음악분수와 거북선

동백열차 타는곳에 도착했는데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열차가 오려면 조금 시간이 남는다.

그래서 옆에 음악분수와 거북선도 둘러본다.

거북선은 임신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만든 실제 거북선과 거의 똑같은 크기로 제작된 모형이라고 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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