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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유럽여행 3rd

셋째날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14.10.5) #2/3

by 기타마을이장 2020. 9. 29.
네이버 블로그에 개시했던 글들 중 여행기들은 모두 이전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로 큰 아이랑 14년 가을에 갔던 유럽여행 여행기
이후 17년에는 둘째와 부모님까지 함께 유럽을 갔었는데...
그 3년간 정말 거의 변한게 없었다는걸 새삼 느끼게 됐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별반 차이는 없을거라는 사실이;;;ㅎㅎ

 

## 스트라스브루 대성당

 

스트라스부르는 쁘티프랑스와 함께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으로 매우 유명하다.

클레베흐 과장에서 조금 걷다보면 대성당에 도착할 수 있다.

그리고 워낙에 큰 성당이다보니…

가까운 곳에서는 카메라 엥글에 한번에 다 들어오지도 않는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유럽에서 가장 높은 성당이었다고 하니...

어찌보면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다ㅎㅎ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 너무 커서 한 앵글에 다 안들어온다 ㅎㅎ

 

 

게다가 고딕양식의 성당답게 하늘을 찌르는 첨탐과

성당 주변을 감싸는 조각상들이 아주 정교하고 화려하게 배열되어 있어

멀리서 보는 웅장함과 가까이서 보는 정교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그런 성당이다.

물론 유럽의 유명한 성당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기는 하지만 

각각의 성당마다 독특한 특징들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다.

 

 

 

 

 

 

 

시끌벅적한 성당 외부에서 성전문을 열고 성당 내부로 들어서면

어느 성당에서나 느낄 수 있는 고요함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외부에 있는 화려함과 정교함들과는 상반되는 느낌이다.

성당 천장이 워낙에 높다보니 사람들이 다소 많음에도 조용한 분위기가 잘 유지된다.

늘 느끼지만 성당안으로 들어서면 특유의 고요하고 엄숙함으로 인해서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늘 성당에 갈때면 하는 것처럼 성당 뒷편 한적한 의자를 골라앉아 간단히 주모경과 기도를 바치고...

소윤이와 우리 가족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작은 초를 봉헌한다.

그리고 나서 대성당을 한바퀴 빙 둘러봤다.

 

 

  

 

## 파이프오르간과 천체시계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의 유명포인트가 2가지 있다고 한다...

하나는 파이프오르간이고 다른 하나는 천체시계다…

고백하자면 사전에 이런 정보는 모르고 성당을 둘러봤다.

하지만 워낙에 아름답고 또 특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두곳을 지날때 사진을 찍게됐다.

사실 머 그냥 제대로된 역사적인 지식을 갖고 좀더 많은 시간 감상하면 더 큰 감흥이 있었겠지만…

우리는 시간도 부족하고...그래서 눈으로만 감상하고 지나왔다ㅎㅎ

물론 시계가 움직인다는 12시 30분..그 시각에는 고속도로에서 길을 헤매느라 성당에 있지도 못했겠지만ㅠ

 

파이프 오르간은 1385년에 만들어졌단다....

워낙에 독특하고 주변 스테인글라스와도 잘어울리는 오르간이라서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게된다ㅎㅎ

 

파이프오르간

 

 

천체 시계는 1838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ㅎㅎㅎ 사람들이 그 앞에 엄청 많은 이유가 있었다;;;ㅋ

천체시계

 

 

천체시계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이런 특이한 문양이 있다.

호기심에 한장 찰칵...ㅎㅎ


다소 짧은(?) 시간동안 성당을 둘러보고...

우린 배도 고프고...쁘티프랑스도 가야하니...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나오는 길에 아빠엄마 드릴 선물로 성당 기념품을 하나사서 출발해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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