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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유럽여행 3rd

셋째날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14.10.5) #1/3

by 기타마을이장 2020. 9. 28.

네이버 블로그에 개시했던 글들 중 여행기들은 모두 이전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로 큰 아이랑 14년 가을에 갔던 유럽여행 여행기
이후 17년에는 둘째와 부모님까지 함께 유럽을 갔었는데...
그 3년간 정말 거의 변한게 없었다는걸 새삼 느끼게 됐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별반 차이는 없을거라는 사실이;;;ㅎㅎ


 

## 길고 길었던 쁘티 프랑스 만나러 가는 길~

 

어제의 프라이부르크 여행을 중간에 휴식모드로 전환하고 쉰 덕분인건지…

오늘은 조금 힘이 났다. 오늘은 독일과 접경지대면서 최근 꽃할배덕분에 더 유명해진 쁘띠 프랑스를 간다.

독일에서 프랑스까지 가다니 어마어마한 일정이다…싶겠지만

프라이부르크에서 차로 1시간 거리다ㅎㅎㅎ

라인강을 따라서 국경선이 나뉘고 

라인강의 다리를 건너기만 하면 바로 프랑스 땅이다.

프라이부르크와 스트라스부르는 그 라인강 근처에 위치한 도시이다ㅋ

 

그러나....여행의 묘미는 언제나 알수 없는 변수들로 인한 혼선일 것이리라;;ㅡㅡ

아침도 잘 챙겨먹고 시간도 잘 맞게 나왔다 싶어 

오늘은 잘 여행하고 일찍 들어가서 쉬겠구나 했다…

그러나 역시 성급한 축배는 재앙을...ㅠ.ㅠ

 

네비게이션이 안내한 스트라스부르로 가는 

E52 고속도로로 빠지는 인터체인지가 폐쇄된것이었던...것;;;ㅡㅡ

처음에는 어??? 이상하다…싶어 그 곳을 지나 다음 인터체인지에서 유턴…

반대쪽 고속도로를 타고 다시 내려와 스트라스부르로 가는 인터체인지는 뚫렸나??

싶어서 봤는데…잉??? 반대쪽도 막혔다...

머지머지머지머지 #!@$!@#%#$%@#$%@#

결국 고속도로 휴개소 편의점 직원에게 물으니...그럴때가 있단다…

다음 인터체인지에서 나가란다...ㅡㅡ^

덕분에 같은 길을 왔다갔다 왕복을 한 후 거기에서 시간을 1시간 더 허비하고는 

예상시간보다 늦게 스트라스부르 쁘띠프랑스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돌고돌아 스트라스부르로...

 

## 봉쥬르~ 스트라스브르~

 

우리는 스트라스부르 Homme de Fer라는 트램역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쁘띠프랑스와 그 근방을 한바퀴 빙 도는 산책(?)코스을 선택했다;;;

공영주차장이 위치한 트램역

 

물론 산책이라 하기에는 좀 긴 거리긴 하다...ㅠ

쁘띠프랑스 지역은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도보고 천천히 걸어가면

모든 관광지를 다 보는데 1~2시간이면 충분하다.

물론 아가가 있는 경우는 예외;;;ㅎㅎ

 

코스는 주차장 - 클레베흐 광장 - Eglise du Temple Neuf - 스트라스부르대성당 - 점심식사 -

쁘띠프랑스 거리 - 클레베흐 광장을 코스로 한바퀴 돌고 다시 프라이부르크로 돌아왔다.

 

 

 

이 지역은 프랑스임에도 매우 독일스러움이 많이 남아있는 지역이다.

쁘띠프랑스는 그래서 더 유명해진것 같다.

이유는 이 지역의 지하광물 때문에 프랑스 - 독일간 영토전쟁이 치열해서

한동안은 독일 영토였던것들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서 독일스러움이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독일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이 보였다;;ㅎㅎ

 

## 클레베흐 광장

 

유럽 중세도시들은 어디나 한결같이 이런 광장이 하나씩 있다.

그리고 그 주변의 건물들이 고풍스러운 덕분에 분위기 또한 참 좋다.

마지막으로 스트라스브르를 떠나기 전 이 광장 귀퉁이 카페에서

에스프레소한잔 해주는나름의 여유...라고 부르고 싶지만 

아가가 잠들었기에 좀 재우고 가려는 목적 덕분에 큰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ㅎㅎ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으로 가는 길에...스트라스부르의 골목들을 지나서...

Eglise du Temple Neuf 라는 성당 앞 작은 골목안에서 참 오래되고 예쁜...

사진상으로는 예쁜 집들을 지나게 된다.

사실 사진으로 보는것처럼 아주 예쁘다는 느낌은 아니었고...그냥 오래된 집이었다;;;ㅎㅎ

 


## 저멀리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이...

 

이제....골목끝 저 멀리에 화려하고 웅장한 건출물...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이 보인다.

워낙에 커서 사진안에 한번에 포착이 안된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은 여타 다른 도시들의 성당과는 다르게 그 앞에 광장이 조금 좁다보니

한장의 사진에 전체샷을 찍기가 어려운것 같다...

이제...성당으로 어서 가보자...ㅎㅎ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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