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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캠핑장비 - 간절기 캠핑난로 파세코 캠프 10

by 기타마을이장 2020. 10. 29.

올해 여름 처음으로 캠핑을 시작한 캠린이이다보니...캠핑장의 사계절 날씨는 접해보지 못했다.

그래도 어디서 주워들은 지식을 기반으로 9월이 넘어가면 캠핑장은 춥다고 하여

캠핑장에서 겨우 쓸수있는 500w 이하의 소형 온풍기만 장만한 상태로 9월 캠핑을 다녀왔다.

그리고 얻은 소중한 교훈....난로가 있어야겠구나 하는 교훈을 몸소 얻어왔다;;

(체험하기전에 알고 준비했으면 몸이 좀 덜 고생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던 어느날...

캠핑 장비 대란이라는 요즘같은 시기에 자주가는 오프라인 캠핑장비매장에서 소식이 들려왔다.

그 소식은 바로 파세코 캠프10 입고!!!

우린 소식을 인지하자마자 바로 매장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1, 2월 극동계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너무나도 우리에게 딱 맞는 중소형 난로 캠프10을 영입할 수 있었다.

입고 당일에 갔음에도 마지막남은 한개를 영입한건 정말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발생된

캠핑 장비 대란을 실감할 수 있었다;;

파세코 캠프 10

구성품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좋은 점은 사장님이랑 그자리에서 같이 개봉을 하고

바로 하자가 있는경우 교환절차에 돌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게 하자없는걸 확인하고 박스와 불필요한 비닐들은 버리고 우린 본제품만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난로를 사면 난로가방이랑 등유펌프(일명 자바라)를 같이 세트로 준다.

등유펌트는 난로가방안에 그냥은 안들어가기 때문에 빨강머리부분을 분리해서 넣어주면 같이 난로가방에 수납이 가능하다.

다만 난로에 주유를 하고난 뒤라면 펌프에서 기름 냄새가 좀 많이 난다ㅠ

제품스펙

파세코 캠프10 제품스펙, 공홈에서 퍼옴

온라인상에서 찾아보면 많이 비교되어 있듯이, 캠프 15 모델과 스펙이 동일한데 자동점화를 빼고 탱크용량을 늘려 연료지속시간을 늘린게 장점이다.

스펙상으로는 연료지속시간이 14시간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제일 작게 틀어노면 10시간정도 지속되는 것 같다.

파세코 캠프 10 사용기

난로를 사용하려면 먼저 기름을 넣어야 한다(당연한 이야기)

우리가 구입한 기름통은 제리켄 10L 여서 내장된 역류방지 주유구가 있지만 난로 구멍보다 주유구가 커서

결국 난로살때 같이 준 펌프를 사용해서 기름을 넣었다.

나름 예전의 추억도 새록새록 나고 아이들도 재미있어하니 오히려 더 좋을 것 같다

근데 차에 넣을때는 엄청 크게 느껴졌던 난로가 실제로 캠핑장에가니 먼가 매우 작은 느낌이 든다ㅋ

기름을 넣고나면 심지로 기름이 잘 올라올 때까지 20~30여분정도 기다려준다.

그래서 리빙쉘 텐트 외부를 치고나서 바로 기름을 넣어줬다. 이너텐트 설치하는동안 기름이 잘 올라도록 하려고...

빨간 불조절 레버를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려주니 하얀 심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제 점화를 해볼 시간이다. 두근두근ㅎ

(좌)불조절버튼을 왼쪽으로 완전히 돌렸을 때 / (우)불조절버튼을 오른쪽으로 완전히 돌렸을 때

캠핑장에서 보니 난로가 자꾸 작게 느껴져서 이거 따뜻하려나...싶었는데

역시 성능이 매우 좋았다. 리빙쉘 텐트안에 넣고 타프팬을 틀어주니 오히려 텐트안이 덥다ㅎㅎ

 

약간 달라진 점

2020년형 캠프10은 기존과 다른점이 한가지 있다고 한다.

바로 내열유리관이 무지개빛으로 반사되도록 변경되어서 나왔다고...

불꽃이 없는 상태에서는 몰랐는데 실제로 밤에 난로를 키고나니 무지개 불빛이 영롱하게 빛난다.

올해 한겨울이 오기전까지 이녀석이랑 같이 즐겁게 캠핑을 다닐 수 있을것 같아 든든하다

2020년 캠프10은 유리관에 불빛이 무지개색으로 반사된다

주의사항

  • 작다고 생각한 난로의 화력이 상당하다. 그래서 난로근처에서의 사고들을 조심해야 한다.
    유리코팅된 상판이 워낙에 뜨거워서 살짝 스치기만해도 오리털 점퍼등이 바로 녹아버린다;;;
    우리도 옷 2개를 해먹었다.
  • 많은 후기들에서 말하든 생각보다 기름냄새가 난다. 특히 난로를 끌때;;;
    난로를 킬때는 그래도 완기가 되면 괜찬은 편이지만 끌때는 냄새가 정말 심했다.
    그래서 꼭 난로를 끌때는 밖에 나가서 꺼야한다
    (문제는 자다가 난로가 연료부족으로 꺼지면 대략 난감)
  • 캠핑을 마무리할때는 자연완전연소를 시켜줘야 심지를 오래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텐트를 철수하는 시점에 난로를 빼서, 펌프로 난로안에 남은 기름을 최대한 빼내주고
    난로를 켜서 완전히 자연연소될때까지 켜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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