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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캠핑 시작하고 첫번째 우중철수 - 영월캠프

by 기타마을이장 2021. 5. 18.

5월의 푸른 봄 캠핑을 기대하며, 어렵게 예약에 성공한 영월캠프로 향해본다.

제주에서는 참 좋은 날씨들이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캠핑도 그러길 바래봤지만, 캠핑 가는 날이 다가올수록 날씨예보가 점점ㅠ

결국 금토일 3일의 캠핑기간중 이틀간 비를 맞는 우중 캠핑이자

캠핑을 시작하고 첫 번째 우중 철수를 하게 됐다.

5월의 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캠핑장

워낙에 유명한 캠퍼들에게는 잘 알려진 영월캠프... 역시나 예약이 매우 어렵다ㅠ

다행히 운이 좋아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자리로 예약 완료!!

2박 3일의 캠핑기간 중 그래도 첫날은 전형적인 5월의 봄 날씨여서

거 캠핑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ㅎㅎ

주변에 풍성한 나무들이 5월의 봄을 느끼기에 참 좋다.

(그리고 바람이 불면 사이사이 소나무에서 노란 송화가루가 날리는 건... 비밀)

영월캠프 캠핑존 파쇄석 A1 사이트

작년 여름 이후 영월캠프에서 노키즈존을 운영하면서, 아가들이랑은 A, B 사이트에만 예약이 가능하다.

작년에는 C 존에서만 지내다 올해 처음으로 A 존에 예약을 성공했다.

다행히 파쇄석 A1 사이트는 바로 옆에 주차도 되고 사이트 크기도 아주 넉넉하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좋은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었다.

이번 캠핑에 날씨만 좋았다면 돔+타프 조합으로 가려했는데ㅠ

이틀 연속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에 결국 우린 리빙쉘을 가지고 봄 캠핑에 나서본다.

언제나 쾌적하고 즐거운 캠핑장

우리는 조금이라도 빨리 가고 싶어서 차가 덜 밀리게 조금 일찍 서둘렀다.

그랬더니 정말 너무나도 길이 안 막혀 결국 우리가 금요일에 첫 번째로 캠핑장에 도착하게 됐다.

왠지 캠핑장을 전세 낸 느낌으로ㅎㅎㅎ

그래서 조금은 여유롭게 캠핑장을 둘러볼 수 있었다.

캠핑장 주변의 숲과 계곡에서 아이들은 보물 찾기도 하고

키즈존 중앙 잔디에서는 신나게 뛰어다니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하고ㅎㅎ

늘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는 캠핑장이라서 참 좋다.

 

우중 철수 필수품 김장봉투

캠린이를 아직 졸업하지 못한 티를 내는 걸까...

일요일 철수할 때 비예보가 있었는데 우린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다.(무슨 배짱이었는지;;;;)

다행히 우리가 초보인걸 잘 알고 계신 캠장님이 김장봉투를 2장 챙겨주셔서 물에 흠뻑 젖은 텐트를 잘 담아 올 수 있었다.

다시 한번 많은 걸 배우게 되는 영월캠프다ㅎㅎㅎ

그나저나 빗속에서 철수하다 정신이 없어서 김장봉투 챙겨주신 거 비용도 못 여쭤보고 왔다ㅠ

대신 다음에 가면 매점을 2배로 이용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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