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날 - 스위스 그란델발트(14.10.6) #2/4

네이버 블로그에 개시했던 글들 중 여행기들은 모두 이전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로 큰 아이랑 14년 가을에 갔던 유럽여행 여행기
이후 17년에는 둘째와 부모님까지 함께 유럽을 갔었는데...
그 3년간 정말 거의 변한게 없었다는걸 새삼 느끼게 됐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별반 차이는 없을거라는 사실이;;;ㅎㅎ

그리고 우리 부부에게 아직까지도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곳이 바로 그란델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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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란델발트 축제

 

보통 가는날이 장날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우리가 도착한 날의 그란델발트가 딱 그 속담에 어울리는 날이었다.

가는날이 정말 축제(장날)이었다;;ㅎㅎㅎ

대신 덕분에 호텔을 가려면 시내로 가로질러서 가야하는데 그 길이 축제로 막혀서

빙~~~돌아서 헤매고 헤매다 겨우...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원래대로라면 직선으로 갈 수 있었던 호텔

 

마을축제로 길이 막혀 호텔까지 돌아가야 했던 길

 

그러나...

 

흔한 광경도 아니고 이런 산골마을에서의 축제를...마침 우리가 도착하는 날 열어주니

우리야 고마울 따름이다ㅎㅎㅎ

피르스트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전 잠시 작은 축제를 구경한다.

사실 축제라고 하기보다는 마을의 메인 도로를 봉쇄하고 그 도로에 좌판이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물건도 사고 볼거리도 즐기는 그런 날이었다;;

조금 구지 우리나라와 비교를 하자면...정선 5일장을 1/10으로 축소시킨 느낌이랄까;;;ㅋ

 

축제하면 빠질수 없다.

달달한 초코릿세트부터 솜사탕...게다가 직화 그릴 소시지까지~~~ㅋㅋ

정말 축제로구나~~~ 즐거운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즐기는 모습들이다ㅎㅎ

 

 

 

 

 

축제사이로 두 쌍둥이 아가씨들이 장을 보러 나왔나보다ㅎㅎ

그리고 그런 소년, 소녀들을 위한 회전목마도 설치되있었다ㅋ

이런 축제의 현장의 뒷 배경으로는 아름답게 펼쳐진 알프스 산맥이 보인다...

이거 참 뭐라 표현할 단어가 잘 안떠오른다...

즐겁고...공기좋고...눈도 즐거운 참 좋은 축제의 현장이다ㅋㅋ

 

 

 

축제하면 또 하나 빠질 수 없는것...

바로 통돼지 바베큐~~~~

그리고 그 바베큐를 먹기전에 아주 신나신 우리 와이프까지ㅋ

근데 솔직히 맛은 머 그냥;;; 좀 짜다ㅠㅜ

그래도 축제 음식을 먹은거에 의의를ㅎㅎ

 

 

이제 축제 구경도 했으니 본격적으로 피르스트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