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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유럽여행 3rd

넷째날 - 스위스 그란델발트(14.10.6) #4/4

by 기타마을이장 2020. 9. 29.

네이버 블로그에 개시했던 글들 중 여행기들은 모두 이전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로 큰 아이랑 14년 가을에 갔던 유럽여행 여행기
이후 17년에는 둘째와 부모님까지 함께 유럽을 갔었는데...
그 3년간 정말 거의 변한게 없었다는걸 새삼 느끼게 됐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별반 차이는 없을거라는 사실이;;;ㅎㅎ

그리고 우리 부부에게 아직까지도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곳이 바로 그란델발트다.


 

## 피스트트 전망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도착하는 피르스트 전망대...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산밑과는 사뭇 다르게...

차가운 바람이 우리를 맞이해준다.

하지만 쾌청한 날씨에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니 머리가 한결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지는 느낌이다ㅎㅎ

잠시나마 그 찬 바람덕에 온몸에 기운이 돌아왔다ㅋ

 

케이블카를 타고가는 도중에 발견한 각종 레포츠를 한나정도는 해보고 싶었으나..

역시 아가가 있는 우리에게는 그림의 떡인것 같아ㅠ

그래도...전망대에 올라서니 구지 레포츠를 즐기지 않더라도

충분히 훌륭한 전망을 우리게에 선물로 주고 있었다ㅎ

해발 2,168m위에 있는 전망대...

그리고 그 아래 맑은 하늘과 탁트인 풍경은 아직까지도 기억이 또력하다ㅎ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맨 왼편부터 그로스샤이덱, 

파라마운트사 로고로 유명한 베터호른,

슈레크호른,

그리고 마지막으로 북벽이라고 불리는 아이거산이 모두 눈앞에 펼쳐져 있다


 

날씨가 너무 조으니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도 시원한 맥주가 땡긴다.

이 경치를 보면서 맥주한잔하는게 얼마나 행복할지...하는 상상으로

바로 옆 맥주판매대로 향한다.

나는 맥주...와이프는 아직 수유때문에 무알콜 맥주...ㅎㅎ

 

한참을 벤치에 안아 눈앞의 설경을 감상하고 사진도 찍다보니...

어느새 우리 소윤이가 잠에서 깼다ㅋ

바람이 차니 일단 곰돌이 털옷부터 입히고...아가에게도 이 멋진 풍경을 구경시켜줘본다...

물론...풍경보다는 바로 옆에 놓여있는 뻥튀기 과자에 더 관심을 보이긴 했지만...

그대로 엄마 아빠처럼 아가도 신나는 모양이다ㅋ

 

 

맥주도 한잔하고 풍경감상도 충분히 하고...

맑은 하늘과 맑은 공기를 충분히 만끽하다보니...고산지대의 추위가 우릴 감싸기 시작한다ㅎㅎ

소윤이도 금새 손이 차가워 질 정도로 쌀쌀한 바람이기에...

다시 우린 실내로 들어와 짐을 정리하고 다시 마을로 내려간다.

피르스트에서 즐기는 엑티비티를 하면 좀 더 오랜 시간 머물러보겠지만...

우린 눈으로만 즐겁게 즐기고 와야하기에...

우리가 타고 올라왔던 그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마을로 내려간다.

 

 

피르스트산위에서의 그 즐거움과 행복함을 담아

온가족이 함께 셀카봉으로 찰칵...ㅎㅎㅎㅎ

아가도 신나고 우리도 신나고~~

물론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그래도...즐거운 여행이란 이런것 같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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