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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유럽여행 3rd

다섯째날 - 스위스 취리히(14.10.7) #1/2

by 기타마을이장 2020. 10. 2.
네이버 블로그에 개시했던 글들 중 여행기들은 모두 이전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로 큰 아이랑 14년 가을에 갔던 유럽여행 여행기
이후 17년에는 둘째와 부모님까지 함께 유럽을 갔었는데...
그 3년간 정말 거의 변한게 없었다는걸 새삼 느끼게 됐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별반 차이는 없을거라는 사실이;;;ㅎㅎ

 

## 전형적인 유럽의 중세도시

 

그란델발트의 너무나도 그림같았던...풍경을 뒤로하고

1박 2일의 다소 짧은 추억을 간직한채 우리는 취리히로 향한다.

안녕 그란델발트....ㅠㅜ

소윤이도 떠나는게 아쉬운 걸까?? 아니면 그냥 호기심일까??ㅎㅎㅎ

나는 아쉬운 맘에...호텔앞 아이거산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한장 남겨본다ㅋ

 

인터라켄과 호수를 지나 약 2시간여를 달려 취리히에 도착할 수 있었다.

2시간 이동을 했을 뿐인데...그란델발트와는 완전히 다른 전형적인 중세 유럽도시가 펼쳐져 있다.

게다가 그 좋던 날씨가 어디로 가고 추적추적 비가 온다…

푸르른 그란델발트를 보다가 갑자기 회색의 중세도시라서 그런지 어찌보면 더 어둡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ㅋ

 

 

## 취리히 시내 관광

 

취리히는 유럽안에서도 매우 물가가 높은 지역중에 하나다.

그리고 사실 관광명소라고 불리는 곳이 거의 중심지에 모여있기 때문에, 관광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아래 지도에 있는게 거의 전체 관광지이다;;;ㅋ

우리가 잡은 숙소는 중심지에서 약간 거리가 있었지만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그정도 수준이었다.

그러나...그래도 그나라의 대중교통을 좀 이용해보고 싶은 맘도 생기고…

솔직히 여행의 피로도도 쌓이고 있기에...ㅎㅎ

우리 숙소 바로 앞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중심가로 향해본다.

 

관광코스도 아주 단순하게 짰다ㅎㅎ

먼저 버스를 타고 1차 목표지점인 그로스뮌스터로 향한다.

그로스뮌스터를 보고 다리를 건너면 있는 쌍둥이 성당 프라우뮌스터를 보고…

거기서 북쪽으로 중앙역을 향해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린덴호프를 지나…

중앙역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 코스다…

소박한 코스지만 아가를 유모차에 데리고 다녀야하는 일정이다보니...

솔직히 힘은 든다;;;ㅎ

 

## 그로스뮌스터로...

 

우리의 1차 목표지점인 그로스뮌스터로 가기위해 호텔앞에서 31번 버스를 탑승했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 그로스뮌스터 근처에서 하차...

중심시가지의 골목을 따라 내려가면 그로스뮌스터가 나온다.

그로스뮌스터로 가는길에 취리히의 한적하고 잘 정돈된 고풍스러운 거리를 느껴본다ㅎ



저 아래로 그로스뮌스터 뒷편 지붕에 있는 첨탑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조금만 더 내려가면 그로스뮌스터 대성당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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