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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유럽여행 3rd

여섯째날 - 독일 하이델베르크(14.10.8) #1/2

by 기타마을이장 2020. 10. 2.

네이버 블로그에 개시했던 글들 중 여행기들은 모두 이전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로 큰 아이랑 14년 가을에 갔던 유럽여행 여행기
이후 17년에는 둘째와 부모님까지 함께 유럽을 갔었는데...
그 3년간 정말 거의 변한게 없었다는걸 새삼 느끼게 됐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별반 차이는 없을거라는 사실이;;;ㅎㅎ


 

## 독일에서도 부존인 하이델베르크로...

 

여행의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안그래도 저질이었던 체력이 더욱 떨어진것 같다;;

어제 일찍 잤지만 여전히 피로하다ㅠ

게다가 오늘은 일정중 가장 긴 차량이동시간이 있는 날이다.

취리히에서 하이델베르크까지 차로 3시간정도를 이동해야하는 거리…

최대한 소윤이 컨디션에 맞춰서 이동해보기로 한다.

아침은 주지 않는 호텔이어서 이번 여행기간 내내 유용하게 사용했던

라면포트로 라면과 밥을 끓여 간단히 아침을 해결…

이제 하이델로 출발해보자ㅎㅎ

 

하이델로 가는 거리가 워낙에 길어서인지 소윤이도 힘들어하고 중간에 점심시간을 만나

우리나라의 휴개소 컨셉인 곳에 잠시 들러 점심을 해결했다.

바로바로 세계 어디에나 있다는 맥도날드~ㅋㅋ

그래도 한적한 곳에 맥도날드 단독건물이어서인지 아니면 타국이어서인지…이마저도 뭔가 색달라보인다.

 

 

## 변함없이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

 

나나 와이프에게나 모두 나름의 추억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하이델베르크는 꼭 여행루트에 넣고 싶었는데...그렇게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

나는 입사전 유럽여행에서 1박 2일을 머물렀던...

그리고 참 좋은 추억으로 남았지만 짧은 일정이 아쉬웠던 곳이고…

와이프는 이곳에서 1년 반을 거주하며 독일어 공부도 하고

실제로 취업도 잠시 했던 더 큰 의미를 가진 곳이었다ㅎㅎ

 

유럽의 도시들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이 지나도 아주 많은 굵직굵직한 변화가 적다는 점이다.

물론 런던이나 파리같은 거대도시들은 그래도 변화가 느껴지지만

하이델처럼 중소도시들은 더더욱 그런 변화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

2005년에 봤던 네카강과 네카강 주변으로 자리잡은 빨간 지붕의 집들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그리고 그 네카강을 가로지르는 카를교 역시 그자리에서 그대로 있었다.

게다가 하이델 메인거리 초입의 의자에 앉아있는 조각상도 여전한게 참ㅎㅎㅎ

 

다만, 그때 갔었던 철학자의 길은 여건상 그냥 패스했다;;

우린 점점 체력이 바닥이 되어가는데... 우리 소윤이는 점점 컨디션이 조아지는것 같다.

저렇게 웃는 모습을 보니 다시 여행할 힘이 난다;;;ㅎㅎ

 

## 가스트파우스 호텔(Gasthaus Hotel Backmulde)

 

점심은 간단히 해결(?)했기에...바로 우리가 묶게될 숙소로 향한다.

숙소를 찾는데 살짝 해메긴 했지만...

또한번 제실력을 발휘해준 BMW 내장 네비덕분에 1번의 실패 후 바로 성공!!ㅋ

생각보다는 찾기가 어려운 곳이었다.

골목길로 들어서서 차가 들어가면 안될것 같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나오는 호텔과 주차장이어서 잠시 해맸었다;;

그래도 호텔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뭔가 호텔을 참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깔끔한데 오래된 고택에 온 느낌이랄가ㅎㅎ

룸 컨디션도 물론 아주 좋았고, 조식도 역시 굿~~

 

골목으로 들어오면 호텔로 들어가는 문이 보인다(언듯보면 지나칠 수 있을 듯 하다)
호텔 마당 바로 옆에 있는 건물(어떤 건물인지는 모르겠다)
호텔입구(입구 바로 옆에 주차를 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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