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학기준비에 중간에 스키장도 다녀오고... 캠핑에... 코타키나발루까지ㅎㅎ
정신 차리고 보니 여행을 다녀온 지가 벌써 4개월을 훌쩍 넘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심지어 포스팅을 지난 한 달 이상 못했다는 사실도 깨달았음 ㅡ.ㅠ)
서둘러 예전에 정리했었던 사진들을 다시 꺼내보고 기억에서 잊혀지기 전에 정리를 해본다.
운 좋게도 회사님의 도움으로 다녀온 대명리조트 변산...
지금은 대명리조트가 운용하는 시설들을 묶어서 각각의 브랜딩을 했고 지금은 소노벨 변산이라고 부른다.
사실 이곳은 한 4년 전쯤 코로나가 창궐하기 바로 전인 19년 여름에 가족여행으로 갔었던 곳이기도 했다.
물론 시설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이 말은 4년간 시설에 개선이 크게 없었다는 뜻이 되기도ㅎㅎ)
소노벨 변산 리조트 패밀리룸 오션뷰(취사불가 객실)
소노벨은 취사가 가능한 리조트다. 그런데 다 그런 건 아니고.. 4층까지만 취사가 가능하다
5층부터는 취사 불가!!
우리가 4인 가족이어서인지 처음으로 배정받은 방은 3층이었다.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밥 해 먹고 설거지 하고;;; 싫다. 게다가 이전 취사의 흔적인지... 냄새도 살짝ㅜ
연락을 해봤더니 5층으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한다. 큰 고민 없이 바로 5층으로 방을 변경했다ㅎㅎ
참고로 6층은 Cloud9 이라는 호텔이라고... 5층 이하는 리조트... 신기한 구조다.
방은 4 식구 지내기 아주 넉넉한 방 2개인 리조트다.
그리고 바다전망으로 요청해서 배정을 받아서인지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었다ㅎㅎ
바다와 함께 바로 앞에는 워터파크 야외시설이 보인다. 물론 한겨울이라 운영은 안 하고 있었지만;;
리조트 내 키즈카페
아이들이 있으니 워터파크 오션플레이를 가서 물놀이도 해보면 좋겠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추운 겨울이었다ㅠ
야외 워터파크 공간은 폐쇄상태였고, 실내 워터파크만 운영 중...
그래서 우린 워터파크 대신 키즈카페를 가보기로 했다.
키즈카페는 다른 편의시설들과 같이 1층에 위치해 있다.
아주 넓은 것도 아니지만 아주 좁은 것도 아닌 적당한 시설의 키즈카페ㅎㅎ
생각보다 관리도 잘하고 계신 그런 곳이어서 트램폴린도 뛰고... 미니 집라인도 타고ㅎㅎ
그런데 언제 이렇게 큰 건지... 이젠 이런 키즈카페가 큰아이는 조금 시시한 느낌인가 보다ㅠ
지금까지 키즈카페를 다녀봤지만 처음으로 큰아이가 심심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아이들은 정말 쑥쑥... 그리고 잘 큰다ㅠ
오락실
첫째에게는 키즈카페가 조금은 지루했는지 바로 옆에 오락실에서 가서 더 즐겁게 노는 것 같았다ㅎㅎ
물론 둘째도 누나 따라서 신나게 게임을 한다. 둘이서 하키게임도 하고 ㅎㅎ
근데 오락실이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사람이 몰리는 시간엔 협소한 느낌도 들었다.
그나저나 오락실 게임비용이 왜 이리 오른 건지;;;ㅠ
순수한 개인블로그이고 개인적인 의견을 말할 수 있기에... 얘기하는 거지만ㅎㅎ
변산 앞바다와 채석강이 매우 가까운 장점을 제외하고는...
물론 워터파크가 열리는 시즌에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크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리조트는 아니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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