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짚라인을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해본다.
2년 전 여수에 들렀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갈치 전문점이 있는 돌산으로 출발...
하지만 그냥 저녁만 먹기는 조금 아쉬워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해수욕장 물놀이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가는길에 들른 곳이 바로 무슬목 해수욕장이다.
몽돌몽돌들이 많은 무슬목 해수욕장
사실 해수욕장이라기보다는 예쁜 바닷가 풍경이 있는 해수욕장이다.
물론 모래사장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가능은 하겠지만 해변의 절반은 몽돌들이 채우고 있다.
그래도 아이들이 바닷물에 발 담그고 모래를 밟아보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5월이라서 아직은 조금은 찬 바닷물이지만 아이들은 춥지도 않은 건지;; 한참을 바닷가에서 보내본다ㅎ
단단한 모래사장 참 맑은 바닷물
몽돌들이 받혀주고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이곳의 모래사장이 상당히 단단했다.
보통은 모래사장에 들어가면 발이 푹푹 들어가고... 신발에 모래들도 잔뜩 들어가지만
이곳은 단단한 모래가 있어서 신발을 신고도 걷기에 참 좋았다.
그리고 바닷물이 참 맑아서 절로 기분도 상쾌해진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모래사장과 바로 옆엔 몽돌들... 즐거운 풍경이다ㅎㅎ
맑은 바닷물과 단단한 모래 덕분인지 모래사장위에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
잔잔히 깔린 바닷물 위로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들이 거울처럼 비친다.
가보진 못했지만 사진에서 많이 본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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