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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여수여행(22.05.20~23)

여수 볼거리 - 크루즈 타고 여수 밤바다투어 그리고 선상 불꽃놀이

by 기타마을이장 2022. 6. 29.

 

오전에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나니 역시 아이들의 체력 보충이 필요해졌다.

그래서 숙소로 돌아와 아이들이 참 조아라 하는 호텔 루프탑 수영장 물놀이를 시켜줬다.

오전에 분명 지쳐있었던 아이들이...수영장에 가니 갑자기 살아나는 기적을 느끼고...

물놀이 후에 잠시 쉬었다가 이번 여수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여수 크루즈를 타러 간다.

그리고 아이들은 결국 크루즈를 타러가는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ㅋ

 

여수 미남크루즈 이용하기

사실 처음 여수 여행계획을 세울 때는 크루즈에 대한 정보를 몰랐었다.

하지만 우연히 알게된 크루즈 여수 밤바다 투어... 그리고 선상 불꽃놀이ㅎㅎ

조금은 알차게(어찌보면 빡빡하게) 진행된 여수 일정이다 보니 크루즈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혹하게 됐다.

그렇게 최종 결정을 하고 일요일 밤일정으로 네이X에서 사전에 구매 예약 완료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번 여수여행에서 가장 만족도고 높았던 일정이 크루즈였다.

 

계절별로 일몰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크루즈 출항 시간도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예약할때 출항시간 확인이 꼭 필요하다. 우리가 탑승한 5월 말에는 해가 많이 길어져서 8시에 출항ㅎㅎ

(바로 옆에 이사부 크루즈는 30분 먼저 출항ㅎㅎ)

그리고 신분증 필참!! 배에 타는 거라 승선신고서를 작성하면서 꼭 필요하다ㅎㅎ

출항시간보다 대량 50분정도 일찍 배에 올라 4층에 자리를 잡아봤지만 4층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다행히 앞쪽 지붕아래에 공간이 남아 있어 돗자리를 하나 사서 아이들은 배가 출항하기 전까지 쉬고

어른들은 그냥 멍...하니 바다 구경ㅎㅎ

 

크루즈 타고 여수 밤바다 구경하기

여수 미남크루즈 선상불꽃투어 상품소개 페이지에서 퍼옴

8시가 되자마자 우렁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배가 출항했다.

크루즈 선장님의 잔잔하지만 유쾌한 다양한 해설을 들으면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여수 밤바다를 한 바퀴 돌아오는 약 80여분의 크루즈 투어

돌산대교, 거북선대교를 지나 돌산 앞바다까지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여정...

그냥 참 좋은 시간이었다ㅎㅎ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야경

출항하자마자 보이는 게 돌산대교 야경이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거북선대교 야경ㅎ

거북선대교 옆으로는 여수 해상 케이블카도 함께 예쁜 밤바다의 모습을 만들어주고 있었다ㅋ

나~중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야경을 구경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그리고 바로 옆 여수 해상케이블카

낭만포차 거리와 여수시내 야경

유명한 낭만포차거리와 여수 시내 야경이 기분이 참 좋았다.

여수엑스포 야경

돌산 앞바다에 도착하면 저 멀리 여수엑스포 개최 장소가 보인다.

거기에 있는 소노캄과 함께 나란히 우리 숙소도 보인다ㅎㅎ

밤이 되니 오동도 등대가 10초에 한번씩 사방으로 빛을 비춰주고 있었다ㅎㅎ

 

선상에서 보는 불꽃놀이

크루즈가 거북선대교를 지나 돌산 앞바다에 도착했을 때... 드디어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그냥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불꽃놀이가 참 오랜만에 넋 놓고 하늘만 바라보게 만들어줬다.

좋은 추억이 되어줘서 고맙기도 하다ㅎㅎㅎ

멍하니 불꽃놀이 구경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동영상이 길게 잘 찍혀서 영상으로 남겨본다ㅎㅎ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미남크루즈 선상불꽃투어...

하지만 딱 한 가지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어쩔 수 없이 한국사람들이라면 모두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은...

그리고 아직도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알지 못한 채 8년이 넘어버린 사건으로 인해

배를 타는 것에 아~~주 미약하게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탑승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총 승선인원이 960명인 국내 최대 크루즈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으니 조금은 무섭기도 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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