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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캠핑장비 - 고투 블랙인젠트 리빙쉘 텐트 설치방법

by 기타마을이장 2021. 3. 9.

지난 1년이 조금 못 되는 기간 동안 13번의 캠핑을 훌륭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듬직한 보금자리가 되어준 고투 블랙인젠트 리빙쉘 텐트...

듬직하다는 의미는 결국 상당한 덩치가 있다는 이야기와 동일하기에...

매번 제대로된 설치 순서를 잘 기록해봐야지 맘만 먹다가 결국...

시점이 각각 다른 드문드문 찍어둔 사진으로라도 드디어 정리를 해본다.

1단계 - 텐트 펼치기

가장먼저 할 일은 입구와 개방면을 어디로 할지를 결정하고, 그에 맞춰서 방수포를 깐다.

방수포는 국민방수포(?)라는 코스트로 방수포를 사용 중이다.

코스트코 방수포가 워낙에 커서 블랙 인젠트를 거의 대부분 커버하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어차피 이너텐트에 붙은 방수포는 또 따로이기에ㅎㅎ

고투 블랙인젠트 리빙쉘 & 코스트코 타프 조합 설치 평면도

방수포가 텐트보다 더 넓지만 대신 길이가 더 짧기 때문에 방수포 양옆은 살짝 접어줘야 한다.

그리고 방수포 끝에서 반보 정도 앞에 1번 위치를 먼저 팩다운 해준다.

이유는 블랙 인젠트는 텐트 모양이 앞뒤가 사다리꼴 모양으로 좁아지는 모양이기 때문에,

1번 위치에서 팩다운을 하고 한번 더 고무줄을 잡아당겨줘서 모양을 잡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로 텐트 설치가 완료되면 한보 정도의 방수포가 안 깔리는 공간이 남게 된다.

 

1단계 - 메인 폴대 & 릿지 폴대 끼우기

팩다운이 다 끝났으면 이제 가장 길이가 긴 2개의 메인 폴대를 X자 모양으로 교차 시쳐서 끼워준다.

중간에 검은색 X자 모양 천이 있는 곳에 폴대를 밀어 넣어주면 완성

그리고 그 위로 텐트 지붕을 잡아주는 릿지 폴대를 끼워준다.

릿지 폴대는 텐트 양옆에 있는 아일렛에 폴대 양끝을 끼워주고, 후크를 끼워주면 완성

 

1단계 - 텐트 자립시키기

고투 블랙 인젠트의 큰 덩치를 자립시키는 건 사실 성인 남성이라도 혼자서 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나름의 방식을 만들어낸 게 바로 1번 위치 팩다운이었다.

1번 위치에 팩다운을 하고 1번 위치의 폴대 클립에 폴대를 두 군대 모두 끼워준다.

그리고 옆문을 열고 중앙으로 이동해서 중간 폴대 2개를 동시에 잡고 들어 올리면서 힘을

1번 팩다운 방향으로 함께 주면 땅에 고정된 1번 위치가 지렛대처럼 역할을 하면서

폴대의 탄력과 함께 텐트가 위로 숙~~ 올라가게 된다.

물론 양쪽에서 2명이 1번 택다운 방향으로 밀면서 폴대를 들어 올리는 게 가장 쉽긴 하다.

그렇게 텐트가 올라가면 (1-) 위치의 폴대 클립에 폴대를 차례대로 끼워주면 된다.

(블랙 인젠트 설치하면서 제일 힘이 많이 들어가는 포인트이다ㅎㅎ)

1단계 - 사이드폴(이너텐트 영역) 세우고 팩다운 하기

고투 블랙인젠트 리빙쉘 & 코스트코 타프 조합 설치 평면도

텐트 자립이 성공했다면 빨강과 노랑 사이드폴 2개를 세워준다.

메인 폴대와 마찬가지로 텐트에 빨간색, 노란색이 표시되어 있는 폴더 삽입 공간이 있어 그곳으로 넣어주면 된다.

그리고 양쪽 폴대 클립에 연결 해주면 폴대 연결은 완료된다.

6 군대의 폴대체결이 모두 완료됐으니 3번 폴대를 잡아당겨줘서 텐트를 좀 더 짱짱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이제 텐트를 안전히 고정시켜주는 팩다운 작업을 한다.

사실 6군대 모두 팩다운 하는 걸 추천한다고 하지만, 팩다운도 하다 보면 엄청 지치는 작업이다 보니ㅠ

예보에 강풍이 아니라면 그냥 1번과 3번 폴대에만 30cm 단조팩으로 깊이 잘 박아주고 있다

1단계 - 텐트 양쪽 끝 모양 잡아주기

이제 양쪽 끝 4 군대(a) 위치의 사다리꼴 모양만 잡아주면 완성이다.

다만 이전 포스팅에 기록해둔 것처럼 먼가 고리 같은 게 없고,

끝부분에 서로 만나는 2개의 검은색 고무줄을 잡아당겨 끝부분에 팩다운 해주는 방식으로 모양을 잡아야 한다.

이건 처음 2, 3번째 설치 때까지 조금 애를 먹었다. 이후에는 머 어느 정도 감이 생겨서 금세 하게 되지만ㅎㅎ

 

이제 인젠트 설치의 1단계가 완료됐다.

2단계 - 이너텐트 방수포 설치하기

프라이(타프 쉘터) 설치가 1단계로 모두 완료됐다면 이젠 내부 단장을 해볼 차례이다.

내부 단장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모두 고리를 아일렛에 걸어주면 끝나는 방식이다.

여기서 따로 이너를 설치하지 않으면 대형 쉘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먼저 이너텐트 방수포를 먼저 바닥에 있는 아일렛에 걸어준다. 그런 설치는 완료된다.

2단계 - 이너텐트 걸어주기

마지막으로 이너텐트를 펴서 중앙에 주황색 고리 2개를 찾아 앞 뒤로 걸어준다.

그리고 차례로 모든 고리들을 걸어주면 된다.

보통을 그냥 앞에서부터 걸어주게 되는데

사실 중앙 고리 2개를 걸어준 다음에는 뒤쪽부터 하나씩 걸어주면서 앞으로 나오는 게 편하다. 

안 그럼 중간중간에 고리를 넘어 다녀야 해서 조금 불편하다ㅠ

겨울에 찍어서 그런지 텐트안에 결로가;;; 겨울에 결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ㅠ

3단계 - 텐트 꾸미기

이너텐트까지 설치가 완료됐다면 이젠 그날의 느낌대로 준비해 간 텐트 소품들을 배치하고 꾸며주면 된다.

우린 코스트코 방수포가 워낙에 넓어서 전실공간을 커버해주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아가들이 있어서 좌식생활을 주로 하다 보니이너와 전실공간에 모두 매트들을 많이 깔고 있다.

별도의 타프가 없을 때는 전면 타프를 활용해서 공간을 만들기도 하고...

양옆을 열어서 개방감을 만끽해보기도 하고...ㅎㅎ

 

텐트 앞쪽 타프를 펼쳐서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210cm 별도 폴대 구매)
고투 블랙인젠트 + 고투 렉타타프 조합(비와도 완전 든든한 보금자리)
카즈미 윈드스크린과 조합한 방식

텐트 철수 방법은 이번엔 제대로 사진을 남겨서 정리해봐야겠다.

인물/풍경사진은 당연히 잘 남기고 있는데, 장비들에 대해서도 사진을 잘 남기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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