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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코타키나발루(23.04.30~05.04)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스타 마리나 이용해서 섬투어 가기 - 사피섬

by 기타마을이장 2023. 7. 20.

 

샹그릴라는 리조트를 구석구석 즐기기에도 좋지만 또 하나의 장점이 바로 자체 섬투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샹그릴라 급의 리조크들이 대부분 이런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 같다.

샹그릴라는 "스타 마리나" 라는 자체 섬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리조트 내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섬을 구경한 다음에 다시 리조트로 바로 돌아올 수 있다ㅎㅎ

 

사실 처음에는 카페나 현지 여행사의 섬투어 상품들을 살펴보기도 했는데...

"스타 마리나"의 존재를 알고나서는 바로 계획을 수정했다ㅎㅎ

 

 

샹그릴라 리조트 스타 마리나 이용하기

수영장 한 가운데에 스타 마리나 홍보부스(?) 겸 방향을 알려주는 공간이 있고

화살표 방향으로 쭉~~가면 스타 마리나 센터와 선착장이 나온다.

우린 10시 전에 섬투어 가는 배를 타자는 목표로 서둘러 조식을 먹고 스타 마리나로 향해본다.

 

스타 마리나는 탄중 윙의 정반대 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금 걸어가면 나온다.

산책 겸 스타 마리나로 향해본다ㅎㅎ

가는 길에 보면 정면에 위치한 공항 덕분인지... 비행기들이 계속 착륙하는 모습이 보인다.

마치 제주도가면 용두암 해변에서 비행기들이 착륙하는 거를 보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ㅋ

 

내부에 들어가면 섬들마다 이동할 수 있는 배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고,

구명조끼나 스노클링 장비등도 빌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린 이미 장비를 가지고 갔기 때문에 그냥 배타는 비용만 지불했다.

간단한 도시락도 구매가능하지만 구매하는 사람들은 내가 갔을때는 못 본 것 같다ㅎㅎ

 

우린 그렇게 사피섬으로 향하는 10:10분 배를 탈 수 있었다ㅋ

사피섬에서 충~~~분히 놀다가 14:10분 배를 타면 다시 리조트로 올 수 있다고 설명해 준다.

사실 이런 점이 현지 여행사 패키지로 갔을 때와의 가장 큰 차이점 같다.

내가 원할 때 원하는 섬으로 갈 수 있다는 장점~

9시정도 되는 시간인데도 역시나 사람들이 많다ㅎㅎ
오랜만에 바다에서 고속보트를 타고 시원하게 달려본다. 주변의 하늘이랑 바다색이 둘다 파랏다ㅎㅎㅎ

 

사피섬

약 10여분 정도를 신나게 달려 우린 드디어 첫 번째 목적지인 사피섬에 도착했다ㅎㅎ

사피섬을 들어갈 때는 섬 입장료를 지불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지불영수증은 잘 보관해둬야 한다. 안 그럼 다음번 섬으로 이동해서 들어갈 때 돈을 또 내야 한다ㅠㅠ

우리도 다음으로 마누칸 섬을 가야 하기 때문에 신경 써서 보관했다ㅎㅎ

 

섬에 도착하면 바로 리조트에서 함께 온 가이드 분의 섬 설명시간이 시작된다.

섬안에 주요 시설들의 위치나... 다음 배시간등을 안내해 주고 짐을 놔둘 공간도 지정해 준다.

물론 가이드분들이 짐을 놔둔 곳에 상주하고 있어서 분실할 걱정이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본인 짐은 본인이 챙겨야 하는 거 같아서 우린 돌아가면서 짐을 지켰다ㅎㅎㅎ

 

사피섬 자체도 크지 않을뿐더러 시설들이 모여있는 곳도 제한적이라 그렇게 많이 돌아다닐 필요는 없는 것 같았다.

우리가 짐을 보관했던 장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은 단체 관광객들이 모여있는 장소도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보통 현지 투어등에서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심을 먹는다ㅎㅎ

 

우린 사피섬에서 패러세일링을 하기로 계획했다.

가이드에게 미리 말을 하면 패러세일링을 해주는 업체사람을 현장에서 소개해준다ㅎㅎ

사실... 거의 그냥 바로 옆에 같이 다닌다;;ㅋㅋ

 

우린 사피섬에서 패러세일링을 하고 와서 마누칸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리조트 가이드분들이 계신 장소가 아닌 섬관리소 옆에 아름드리 나무 밑에서 휴식을 취했다.

사실... 패러세일링을 하는 배안에서 나를 빼고 온 식구들이 배멀미를 하는 바람에 휴식이 꼭 필요했다ㅠ

그곳에서 아이들의 컨디션이 돌아올 때까지 좀 쉬다가 스노클링을 해봤다.

 

그런데... 문제는... 물속에 물고기들이 별로 없다ㅠㅠ

물이 너~~ 무 맑은데 물고기가 없어서 조금 실망을 하고... 서둘러 마누칸으로 가기로 했다ㅎㅎ

그래도 난생처음으로 바닷물속을 직접 관찰하는 즐거움이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추억이 됐던 것 같다.

리조트 가이드분들이 있는 장소에서 반대쪽으로 조금만 넘어오니 또다른 아름드리나무와 풍경이 펼쳐진다.
난생 처음 바닷속 스노클링을 해본다ㅎㅎ 생각보다 물고기가 없어서 조금 실망;;;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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