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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캠핑장비 - 콜맨 루미에르(Lumiere) 랜턴 감성캠핑 흉내내기

by 기타마을이장 2021. 9. 21.

캠핑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만 1년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캠린이로서의 삶을 살다 보니 감성캠핑의 '감' 짜도 꺼내지 못하고 매번 전투 캠핑이었다.

캠린이의 삶인 것도 있지만 아이들이랑 함께하는 캠핑이다 보니 잔짐이 너무 많은 것도 사실이다ㅠ

그래도 자꾸 이제 감성캠핑 흉내라도 내보고 싶었다.

그리고 결국 제일 흉내내기 좋다는 랜턴을 구매하게 됐다.

콜맨 루미에르(Coleman Lumiere Lantern) 가스 랜턴 직구 구매

이번에 큐텐 직구로 루미에르 랜턴을 장만했다.

직구이다 보니 아무래도 한국어 매뉴얼이나 케이스는 기대하기 어렵다.

 

구성품

구성품은 매우 단순하다. 랜턴 케이스, 랜턴, 설명서 3개가 전부다 

사실 랜턴이 머 아주 어려운 장비도 아니기에... 그림으로 주의사항만 숙지하고 넘겨본다.

랜턴 케이스 안에 비닐로 잘 포장되어 있었는데 비닐포장보다도 랜턴 케이스가 뭔가 듬직해 보인다ㅎㅎ

콜맨 루미에르 랜턴 점화하기

랜턴을 점화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하단에 동그란 불 조절 손잡이 옆에 'ㄱ'자로 꺽인 부분을 제일 오른쪽으로 돌리고,

동그란 불조절 손잡이를 열어주면 가스 소리가 살짝 들리고,

그때 'ㄱ'자 손잡이 옆 공간으로 라이터불을 붙여주면 된다.

점화는 너무 쉽게 잘된다.

'ㄱ'자 벨브를 오른쪽으로 많이 연 상태에서 점화한다.

 

루미에르 랜턴 불 조절하기

처음에는 루미에르 랜턴의 동그란 밸브가 불 조절 밸브인 줄 알았다;;ㅎㅎㅎㅎ

그런데 처음 불을 붙일 때는 'ㄱ'자 밸브를 제일 오른쪽으로 열린 상태에서

동그란 밸브도 활짝 열어 두기 때문에 불이 붙으면서 랜턴 꼭대기를 넘어서는 불기둥(?)을 만날 수 있다ㅎㅎ

 

'ㄱ'자 벨브를 가장 왼쪽으로 둔 상태

물론 동그란 밸브로도 불 조절이 가능은 하지만 실제로는 그 옆에 있는 'ㄱ'자 벨브가 불조절 밸브다.

'ㄱ'자 밸브를 제일 왼쪽으로 하면 약불이고 오른쪽으로 조금씩 열면 강불로 변한다.

고로 불을 조금 더 키우고 싶다면 'ㄱ'자 벨브를 조금씩 오른쪽으로 열어주면 된다.

반대로 중간보다도 더 작게 만들고 싶다면 'ㄱ'자 벨브를 가장 왼쪽으로 둔 상태에서

동그란 벨브를 추가로 더 닫아주면 더 작은 불빛을 만들 수 있다ㅎㅎ

캠핑장에서 루미에르 랜턴 사용해보기

캠핑장에서는 10시 즈음이 되면 모두들 잠잘 준비를 한다. 일명 매너 타임의 시작이다.

(제발 대부분의 캠핑장이 음주캠핑보다 매너캠핑이 가득한 시절이 어서 오길 바래본다

자기혼자 듣기좋은 음악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대낮부터 술에 취해서 밤중까지 시끌시끌한 비매너는 별로;;;)

 

이때가 되면 메인 조명은 모두 끄는 게 매너이기 때문에 메인 조명은 모두 끄고 루미에르 랜턴만 켜 두는 시간이 된다.

이 시간에 참 좋은 조명 겸 감성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ㅎㅎ

물론 조금 일찍 메인 조명은 끄고 랜턴과 모닥불만으로 담소를 나누거나 책을 보는 것도 참 좋은 시간이 된다.

사실 지난 몇 년간 노재팬 움직임에 나름 동참을 하면서도 캠핑장비 관련 영역에서는 역부족을 느꼈다.

물론 다 대체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루미에르 역시 국내 발매는... 아예 없고 쇼핑몰들도 죄다 들어가 보면 결국은 직구 판매;;;

어서 빨리 대체제가 나오길 바래본다ㅠ (소심한 변명...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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