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날씨가 너무 맑아서인지 무리했다. 아가들이 피로도가 쌓이니 짜증도 조금 부린다;;
우린 그래서 서둘러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가서 쉬려고 한다.
저녁식사 장소는 호스트분이 추천해준 근처 맛집 중에 하나였던 도두반점으로 향했다.
도두반점에서 저녁식사
이곳은 요즘 전 국민이 다 아는 유명한 백셰프가 운영하는 짜장면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머 가격도 가격이도 품질도 평타 이상은 할 거라 기대하고 가봤다.
그리고 역시나 딱 먹기좋은 저녁식사를 맛볼 수 있었다.
도두반점에서 유명하다는 흑돼지 몸짬뽕이랑 짜장 그리고 탕수육을 시켰는데...
몸짬뽕이 뭔가 했더니 해초류인 몸을 넣어서 만든 짬뽕이었다. 몸이 모자반의 제주사투리란다.
그래서인지 굉장히 시원한 느낌을 주는 짬뽕이었다ㅎㅎㅎ
도두항 제주 일몰
도두반점은 도두항에 이 건물만 우뚝 서있고 게다가 2층에 위치해서인지 바로 앞에 탁 트인 바다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덕분에 참 예쁜 일몰을 오랜만에 볼 수 있었다.
어영공원에서의 일몰
저녁식사를 마치니 아가들이 집에 가자고 더 난리다.
해당 수평선으로 넘어가기까지 아직 15분 정도 더 기다려야 하는데 버틸 수가 없다ㅠ
그래서 집으로 향한다. 도두반점에서 집까지는 차로 5분 남짓...
그런데 집으로 오는 길에 바다전망 명소인 어영공원을 지나와야 했다... 그리고 도저히 이대로 집에 들어갈 수 없었다.
결국 아가들에게 차에서 그냥 쉬라고 하고 혼자 내려서 좀 더 일몰을 감상해 본다.
미세먼지가 약하게 있어서 조금 뿌옇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진으로 보니 참 예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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